주상욱과 이민정이 ‘앙큼한 돌싱녀’에서 철없는 돌싱남, 돌싱녀로서 색다른 복수 매치를 시작한다.
‘앙큼한 돌싱녀’의 ‘큼큼커플’ 주상욱과 이민정은 매력적인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2회 방송 엔딩에서는 ‘돌싱남-돌싱녀’로 재회하게 된 차정우(주상욱)와 나애라(이민정)가 서로를 향해 날 서린 감정을 내비쳐 시선을 집중시켰다. 나애라는 자신의 오빠 나수철(김용희)에게 3억이라는 위자료를 건넨 차정우를 만나러 갔던 상황.
비참함을 느낀 나애라는 “고맙게 잘 쓰겠다구. 이제 우린 완전히 끝난 거다. 이제 다시는 볼 일 없을 테니까 너는 너대루 나는 나대루 사는 거다”고 울먹였다. 하지만 차정우가 “이번에 내가 할게. 그냥 조용히 내 인생에서 꺼져줘”라며 차갑게 돌아섰던 것.
저만치 멀어져가는 차정우를 보며 나애라는 “차정우. 너 이 자식 부숴버릴 거야. 부숴버릴 거라구”라고 부르르 떨었고, 차정우는 얄미운 미소를 지었다. 두 사람의 정반대의 모습이 비춰지면서 앞으로 벌어질 스토리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지난 27일 1, 2회 연속 방송된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앙큼한 돌싱녀’는 시청률 7.4%(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2회)를 기록했다.
[사진 = 앙큼한 돌싱녀 ⓒ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