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i-dle(아이들)이 2세대 아이돌 감성을 자극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아이들은 23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에 출연해 데뷔곡부터 새 앨범 타이틀곡 'Good Thing'까지 완성도 높은 라이브를 통해 '라이브 장인'으로서의 면모를 입증했다.

이날 방송은 '노 브레이크, 킵 고잉!'이라는 주제로 꾸며졌으며, 아이들은 데뷔곡 'LATATA'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이들은 이어서 히트곡 '퀸카(Queencard)'와 'TOMBOY'를 열창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킬링 파트에서 마이크를 관객석으로 넘기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팬들과 하나 되는 순간을 만들어냈다.

MC 박보검은 아이들의 라이브 무대에 대해 "음악성뿐만 아니라 앨범 콘셉트, 음악의 방향성 등을 직접 기획하신다고 알고 있다. 다재다능하시다"라며 감탄을 표했다. 이에 소연은 "저희 팀 노래니까. 멤버들이 (곡을) 쓰는 것이 제일 잘 나오는 것 같다"며 새 앨범 'We are'에 모든 멤버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Good Thing' 무대에 앞서 우기와 박보검의 인연도 공개됐다. 우기는 "사실 미션이 있었다. 박보검 선배님과 제 영어 선생님이 같은 분이시다. (선생님이) '이제 수업 좀 하라'고 전달해 달라고 하셨다"며 박보검을 당황하게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아이들은 'Good Thing' 무대에서 밴드 사운드로 재해석된 곡을 완벽한 라이브로 소화하며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열기를 이어갔다.

한편, 아이들은 24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Good Thing'과 선공개곡 'Girlfriend'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들은 이번 방송을 통해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보여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출처=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