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 바람의 시작, 국내 최초 댄스 서바이벌 Mnet<댄싱9 (연출:김용범CP)>이 드디어 오늘 밤 11시 우승팀을 확정 짓는 마지막 생방송만을 남겨놓은 가운데 엎치락뒤치락 박빙 대결을 펼쳐왔던 블루아이와 레드윙즈 두 팀 중, 과연 우승의 영광을 가져갈 행운의 팀은 누가 될 것인지, 또 1억 위시 리스트의 주인공이 될 단 한 명의 MVP는 누가 될 것인지 기대가 모아진다.
우승팀을 가리는 마지막 대결은 ‘단체무대’. 지난 4차 생방송 대결 때와 같이 블루아이는 이용우 마스터 레드윙즈는 우현영 마스터의 지도 아래 단체 무대를 통해 최종 우승 팀을 확정하는 것. 앞서 진행한 5차 생방송서 레드윙즈가 블루아이를 1.9점 차로 리드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블루아이는 이번 단체무대서 레드윙즈와 2점 이상의 점수 차이를 두고 이겨야 우승컵을 거머쥘 수 있다.
블루아이와 레드윙즈는 각각 오늘 밤 ‘춤의 전쟁’과 ‘고대 문명의 신비’라는 주제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다양한 춤 장르가 함께 하는 가운데 화려한 퍼포먼스로 9인의 심판관은 물론 시청자들의 시선도 사로잡겠다는 것.
댄싱9 제작진은 “긴 생방송 일정으로 참가자들이 체력적으로 많이 지쳐 있기는 하지만 시청자들과 만나는 마지막 무대라는 생각과 앞서 팀을 떠난 동료들을 위해서도 꼭 우승을 하겠다는 목표 때문에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마지막까지도 큰 애정과 기대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용우 마스터와 우현영 마스터의 생방송 맞대결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미 지난 4차 생방송서 현대무용으로 맞붙은 적 있는 것. 당시 블루아이는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 놓은 상태였고, 레드윙즈는 우승을 위해서는 꼭 이겨야만 또 한 번의 도전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위기의 순간이었다. 하지만 결국 우승은 레드윙즈에게 돌아갔고, 마지막 무대를 선보였던 이용우 마스터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단체 무대는 이용우 마스터가 지난 4차 생방송 때의 아픔을 설욕할 수 있을 것인지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올해 초 2월부터 장장 8개월에 걸쳐 춤의 대중화를 위해 진행됐던 Mnet<댄싱9>이 드디어 오늘 밤(5일) 11시 상암동 누리꿈 스퀘어서 마지막 방송한다. 지난 5차 생방송서 레드윙즈가 1.9점 차이로 블루아이를 제친 가운데 레드윙즈가 이대로 우승을 확정지을 것인지, 이번 마지막 생방송에서 블루아이가 반전에 성공하며 우승 트로피를 가져갈 것인지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