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화제의 드라마 tvN <응답하라 1994>가 특별한 티저 영상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매직아이’를 소재로 한 흥미로운 티저 영상이 특별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것이다.
‘매직아이’는 단면종이에 복잡하게 보이는 입체그림, 또는 입체사진을 눈의 초점을 의도적으로 맞추며 집중해서 보면 감춰져 있던 특정 글자나 이미지가 마치 3D처럼 보이는 걸 말한다. 199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추억의 놀이로, 그 당시를 겪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매직아이’를 해본 경험이 있고, 최근에도 ‘매직아이의 원리’ 등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낳은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응답하라 1994’ 매직아이 티저는 2가지 버전이다. 고아라, 정우, 유연석, 김성균, 손호준, 바로, 민도희 등이 매직아이 책자를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다. 책자 속에 숨겨진 글씨는 바로 ‘응답하라 1994’. 실제로 시청자들도 영상 속 매직아이 그림을 응시하면 ‘응답하라 1994’가 입체적으로 보인다.
매직아이 티저의 또 다른 재미는 연기자들의 깨알 같은 개성을 엿볼 수 있다는 것. 고아라가 눈의 초점을 가운데로 모으는 모습은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러워 보인다. 또 다른 버전의 티저 영상에서도 김성균, 손호준, 바로가 매직아이 책자를 뚫어지게 보고 있는 상황에서, 고아라가 “책 뒤집힛다 XX들아~”라며 핀잔을 주며 한방 날리는 모습을 리얼하게 선보이는 등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매력을 뿜어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건 아이큐 높은 사람은 못 본다” “집중하고 있잖아” “침 흘린다~” 등 남자배우들이 궁시렁 대는 멘트들과 표정연기가 더해져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이외에도 1995년 발매돼 크게 인기를 모은 노이즈의 ‘상상 속의 너’, 김건모의 ‘넌 친구, 난 연인’이 BGM으로 사용돼 추억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매직아이 반갑네~” “응답하라는 역시 다르다. 티저 영상만 봐도 기대감 폭발” “배우들 대사맛 죽이네요. 본방송 기대됩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추억을 자극하고 있는 ‘응답하라 1994’ 매직아이 티저영상은 tvN과 온라인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응답하라 1994>는 오는 10월 18일(금) 밤 9시 첫방송된다.
한편, <응답하라 1994>는 지난 해 여름 온 국민을 ‘응칠앓이’에 빠뜨리며 신드롬을 일으킨 <응답하라 1997>(2012년 7월24일~2012년 9월 18일 방송)에 이은 ‘응답하라’ 시리즈2탄.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 등 tvN <응답하라 1997> 제작진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응답하라 1997>의 열풍을 이어 다시 한 번 1990년대를 재조명한다. 누구나 마음 속에서 그리워하고 추억하는 ‘우리들의 아름다운 그 시절’을 통해 우리와 우리 이웃의 따뜻한 가족애와 사랑을 특유의 섬세함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응답하라 1994>는 전국팔도에서 올라온 지방생들이 서울 신촌 하숙집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서울상경기를 그린다. 지방 사람들의 눈물겨운 상경기가 지방 사람들에게는 공감을, 서울 사람들에게는 새로움을 선사하며 또 한번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토리를 선사하는 것. 20년 가까이 지방에서 살다가 대학을 위해 서울로 상경한 하숙생들의 서울에 대한 환상과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웃음을 안기면서도, 부모님과 떨어져 홀로 타지에서 살면서 겪는 외로움과 하숙생 친구들과의 우정 등이 감동적으로 그려질 예정이다. 여기에 94학번 새내기들의 캠퍼스 생활로 풋풋했던 감성을 자극하고, 농구대잔치, 서태지와 아이들 등 1994년 신드롬을 일으킨 사회적 이슈를 다루며 추억을 자극한다. 성동일과 이일화는 지난 작품에 이어 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하숙집 주인으로 활약한다. 오는 10월 18일(금) 밤 9시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에 걸쳐 각각 밤9시 시청자를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