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사이판 교민들의 초청에 의해 이뤄진 친선 경기로써 예체능팀에게 이번 사이판과의 친선 경기가 무엇보다 의미 깊은 이유는 사이판 교민들과 함께 어우러져 펼치는 경기라는 사실. 이에, 사이판 유일의 시민 체육관에서 이뤄진 이번 경기는 사이판 교민은 물론 거주민들까지 참석한 가운데 서로의 실력을 겨루며 친목을 도모했다.
무엇보다 해외 첫 원정길에 예체능팀은 누구 한 사람 빼놓을 것 없이 들뜬 채, 사이판으로 출발하기 전부터 그들의 정신은 이미 몸을 홀연히 떠나 사이판을 향해 먼저 달려가듯 들뜬 기분을 주체하기 어려워 보였다는 후문.
이에, 강호동은 사이판 문턱에 발을 놓자마자 “미국땅 처음으로 왔다”며 “탁구 치기 좋은 날씨다”라는 말로 해외 첫 원정 경기에 대한 들뜬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조달환 역시 “나에게 지난주는 가장 힘든 한 주였다”며 “어제까지 하루 4시간씩 연습했다. 오늘 꼭 1승을 거두겠다”는 말로 경기에 임하는 굳은 각오를 밝혔다.
이에, 예체능팀에게 맞서는 사이판팀은 교민 생활 24년차는 물론 재외동포 전국체전출신, 전국대회 우승까지 다양한 실력의 선수진을 자랑했다. 무엇보다 현 국가대표 탁구팀 코치인 유남규의 1년 후배이자 현정화와 현역을 같이 했던 노영순 선수의 등장에 예체능팀은 한 시도 긴장을 늦추지 못했다는 후문.
‘예체능’ 제작진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체육관을 가득 채우며 사이판팀은 물론 예체능팀에게도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신 사이판 교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 드린다”며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 박빙의 승부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예체능팀 vs 사이판팀의 활약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사이판 경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예체능팀은 과연, 사이판 첫 원정 경기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증을 모으는 예체능팀 vs 사이판팀의 경기는 ‘우리동네 예체능’ 26회에서 확인할 수 있는 가운데 ‘우리동네 예체능’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