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이 JTBC 드라마 '굿보이'에서 전직 복싱 금메달리스트이자 강력특수팀 순경 윤동주 역할로 변신했다. 드라마는 5월 31일 첫 방송을 시작했으며, 박보검은 정의를 위해 몸을 던지는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했다.

첫 회에서는 윤동주가 인성 경찰청 강력특수팀으로 강등 발령받고, 팀장 고만식(허성태 분)과 함께 범죄 조직 '금토끼'를 잡기 위한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동주는 불같은 성격으로 말보다 행동이 먼저 나서는 인물로, 박보검은 이러한 캐릭터의 성격을 잘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드라마 초반, 동주는 복싱 선수 시절부터 짝사랑해 온 한나(김소현 분)와 재회한다. "너 아직도 나 좋아해?"라는 질문에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응. 그럼 안돼?"라고 대답하며 직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동주는 연적 관계인 종현(이상이 분)을 의식하며 은근한 질투를 드러내는 장면도 있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윤동주는 과거 도핑 의혹 사건으로 인해 대중의 외면을 받으며 복싱에서 은퇴한 인물이다. 그는 순경으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지만, 여전히 'Justice(정의)'라는 신념을 잃지 않고 꿋꿋한 모습을 보여준다. 드라마는 동주가 잠복 수사 중 뺑소니 사건에 휘말리며 이 사건이 단순한 사고가 아님을 깨닫는 과정을 담고 있다.

방송 말미에는 동주가 '금토끼' 일당과 맨몸으로 맞붙는 장면이 등장해 긴장감을 더했다. 박보검은 액션 연기를 과감히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그의 열정과 사랑스러운 순정이 잘 녹아든 윤동주 캐릭터는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굿보이'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JTBC에서 방송된다. 박보검의 연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드라마의 향후 전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출처= 더블랙레이블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