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한 볼거리와 스토리로 인기를 얻은 tvN 월화드라마 <후아유>가 단 2회 방송만을 남겨 놓고 있다. 종영을 앞두고 제작진은 “그동안 많은 분들이 기다리신 3가지 궁금증이 풀릴 예정이다. 끝까지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오늘(16일, 월)과 내일(17일,화) 밤 11시에 각각 15회와 최종회 16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후아유>(연출 조현탁, 제작 A story)는 6년 만에 뇌사상태에서 깨어난 후 영혼을 보게 된 시온(소이현 분)이 영혼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판타지한 볼거리와 6년 전 불미스러운 밀수사건의 진실을 밝혀내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특별한 재미를 선사했다. 여기에 시온의 동료이자 수호천사로 시온 곁을 지키는 건우(옥택연 분), 영혼으로 나타난 연인 형준(김재욱 분), 건우와 형준 때문에 심경이 복잡한 시온, 세 남녀의 애절한 로맨스가 더해져 시청자들을 더욱 사로 잡았다. 시온과 건우가 6년 전 밀수사건의 진실을 모두 밝혀낼 수 있을지, 시온 곁을 떠나지 못하는 형준은 과연 어떻게 될지, ‘시온앓이’ 중인 건우의 마음을 시온이 받아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문홍주 국장(박영지 분)이 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밀수조직의 뒤를 봐주고, 들통날 위기에 놓이자 6년 전 최문식 팀장(김창완 분)에게 형준을 죽이고, 시온마저 처치하라고 지시한 문국장의 만행이 속속들이 밝혀졌다. 차세대 경찰총장 자리를 위해 살인, 협박 등 계속해서 끔찍한 짓을 저질러 놓고, 이를 알고 있는 시온에게는 오히려 입다물고 있으라며 협박하는 뻔뻔한 문국장. 문국장의 비리를 폭로하기 위해 위험을 무릎 쓰고 증거를 쫓는 시온이 결정적인 한방을 손에 쥘 수 있을지 지켜볼 만하다.
다음은 형준의 최후다. 영혼으로 시온 앞에 나타나 모두가 죽은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죽은 게 아닌, 뇌사상태에 빠져있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져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건우는 문국장의 비리를 폭로하기 위해 조사하던 중 뇌사상태에 빠져있는 형준을 발견한다. 그간 희빈(김예원 분)은 시온을 위험에서 구하기 위해 영혼으로 이승을 떠돌아다니는 형준에게 경고를 한 바 있다. 이렇게 무리를 하다가는 영혼마저 사라질 수 있다는 것. 하지만 “내가 가장 무서운 건 시온을 혼자 두고 떠나는 거야”라며 눈물겨운 순애보를 선사했다. 건우는 이 사실을 시온에게 털어놓을지, 형준의 이야기를 알게 된다면 시온은 어떻게 할 지, 뇌사상태에 있는 형준은 어떻게 될 지 끝까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한결 같이 자신을 위해 희생하는 건우와 형준 사이에서 힘들어 했던 시온. 세 사람의 멜로의 끝이 어떻게 될 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세 사람의 멜로의 결말 뿐만 아니라 시온이 영혼을 보는 특별한 능력을 갖게 된 이유도 설명될 예정이다. 제작진은 “판타지 멜로 드라마다운 결말이 있을 것이다”고 귀띔했다.
모두가 궁금해 온 이야기의 결말을 선사할 tvN <후아유> 15회와 최종회 16회는 오늘(16일, 월)과 내일(17일,화) 밤 11시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