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유자식 상팔자>에 출연한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16) 군이 “나의 첫 몽정 씬을 아빠(김구라)와 모니터 했을 때, 너무 어색해서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었다.”고 폭로해 이목을 끌었다.
김동현 군은 “내가 드라마에서 바지를 벗고 연기하는데, 아빠도 민망했는지 갑자기 ‘우리 동현이 잘 한다’며 폭풍 칭찬을 하셨는데 금세 정적이 흘렀다”며 애써 태연했던 김구라의 표정까지 절묘하게 따라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날 녹화에서 MC 강용석이 “대본을 받고 어땠는지?” 묻자, 김동현 군은 “대본을 미리 보긴 했지만, 자세하게 쓰여 있지 않아서 아무것도 모르고 갔다. 현장에서 감독님이 ‘하던 대로 해’라고 하셔서, 눈 딱 감고 연기했다. 다행히 오케이 싸인을 단 번에 받아냈다.”며 아찔했던, 첫 몽정씬의 일화를 털어놓았다.
김동현 군의 활약으로 스튜디오는 단숨에 발칵 뒤집혔고, 현장에 있던 출연자들은 짓궂게도 “하던 대로라면 어떻게 했다는 거야?”라고 질문해, 동현 군을 난감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동현 군은 거침없는 입담으로 “아빠(김구라)가 해외촬영 가고 집을 비우면 엄마는 이때다 하고 친구들을 불러, 잔치를 연다”고 언급해 애주가인 엄마의 비밀을 폭로하기도 했다.
JTBC <유자식 상팔자> 15회 방송에는 왕종근&김미숙 부부와 아들 왕재민(19), 홍서범&조갑경 부부와 딸 홍석희(17), 홍석주(13), 이경실과 딸 손수아(20), 아들 손보승(16), 권장덕&조민희 부부와 딸 권영하(16), 강용석 아들 강원준(16), 강인준(15) 군과 함께 이성미와 딸 조은비(17) 양이 처음으로 모습을 보인다.
자녀들의 돌발 발언이 난무한 작은 전쟁터 JTBC<유자식상팔자>는 오늘 (화) 밤 11시에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