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가 남성 패션 매거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 7월호의 표지 모델로 나섰다. 이번 화보는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와 함께 진행되었으며, 이정재는 조명과 단상 사이에서 독특한 분위기와 정서를 모노드라마처럼 연출했다. 촬영 동안 이정재는 노련한 포즈와 깊은 감정선을 통해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부유하게 만들며, 그 순간을 온전히 담은 사진이 공개됐다.

이정재는 이어진 인터뷰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성기훈 캐릭터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그는 "이 일을 오래 해왔고, 많은 캐릭터를 맡아왔다. 그 중에는 호응이 좋았던 캐릭터도 있고 아닌 캐릭터도 있다"며 성기훈을 포함한 다양한 역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는 "성공한 작품이고 캐릭터이지만, 그 성공에만 빠져 있을 수 없으니까 덤덤함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성기훈은 그에게 "오랫동안 고민하면서 촬영하고 관객들과 소통한 역할"로, "내 인생에 또 하나의 캐릭터로 남는구나 하는 기쁨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정재는 자신의 연기 경력에 대해 돌아보며 "이런 성공을 거둘지도, 이렇게 오래 연기할 줄도 몰랐다"며 "한참 전에 이제 예전 같지 않겠구나 하는 마음이 생겼다"고 전했다. 그는 "한 작품 더 잘하면 좋겠다고 하면서 한 해씩 보냈다"며 "한 작품을 잘했기에 다음 해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재는 "그건 제가 계획한 것도, 예측한 것도 아니다. 그렇게 하다 보니까 여기까지 왔고,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아레나 옴므 플러스> 7월호에서는 이정재의 구찌와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를 확인할 수 있다. 이정재는 이번 화보를 통해 자신만의 정서를 기록하며, 독특한 매력을 발산했다.

[출처= 아레나 옴므 플러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