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기차여행 방송이 6월 14일 오전 9시 40분 KBS 1TV에서 방영된다. 이번 방송은 타이완 전역을 종단하는 열차를 타고 섬 곳곳의 숨겨진 풍경과 이야기를 소개한다. 타이완은 천혜의 비경을 품은 태평양의 보물로,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 그리고 다양한 이색 음식들이 기찻길을 따라 펼쳐진다.

타이완 기차여행의 필수 아이템은 철도 도시락이다. 특히, 인기 메뉴인 ‘돼지갈비 튀김 도시락’은 바삭하게 튀긴 돼지갈비와 따끈한 밥의 조화로 많은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을 감상하며 이 특별한 맛을 즐기는 것은 타이완 기차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가오슝은 타이완 남부 최대 도시로, 새로운 여행법으로 떠오른 트램을 타고 도심 속 명소를 탐방할 수 있다. 가오슝에서는 용의 입으로 들어가 호랑이 입으로 나가는 길을 따라가면 행운이 찾아온다는 전설이 있다. 또한, 가오슝의 별미인 튀긴 면 국수 ‘궈샤오이멘’은 독특한 식감과 풍미로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타이난은 역사와 미식이 어우러진 문화 도시로, 청·일 시대의 목조건축이 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한 300년 역사의 골목인 신농거리에서 과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대동야시장에서는 튀김부터 각종 해산물, 달콤한 디저트까지 다양한 맛을 경험할 수 있다.

타이완 기차여행의 마지막 여정은 아리산으로, 해발 2200m까지 이어지는 협궤열차를 타고 아리산의 경사진 산길과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감상한다. 신비로운 숲길에서는 천 년을 넘어선 고목들이 자생하고 있어 자연이 선사하는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이번 방송은 타이완의 숨겨진 풍경과 맛, 그리고 이야기가 어우러진 기차여행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방송에 관한 문의는 KBS 브랜드 마케팅부에 연락하면 된다.

[출처=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