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채널 S 공동 제작의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2’에서 배우 김강우가 전현무와 곽튜브와 함께한 먹트립 중 아내에 대한 애정 어린 발언을 했다. 13일 방송된 33회에서는 김강우가 결혼 15년 차인 아내를 언급하며 잉꼬부부의 면모를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와 곽튜브는 대구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메뉴들을 탐방했다. 이들은 대구의 대표 음식인 ‘대구 10 미’로 통하는 무침회와 대구 유일의 중식인 야키우동, 중화비빔밥을 맛보았다. 또한 대구의 시그니처 음식인 막창과 절창을 포함한 다양한 음식을 섭렵하며 시청자들에게 풍성한 정보와 재미를 제공했다.

전현무는 20여 년 전 자신이 근무했던 대구 K 본부를 방문하며 곽튜브에게 건물을 소개했다. 이때 박은정 아나운서가 깜짝 등장해 전현무와의 과거 방송사고를 폭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박 아나운서에게 현지인 맛집을 물어보며 관심을 보였고, 곽튜브는 홍주연 아나운서와의 관계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박은정 아나운서는 “주연이가 그럴 리가”라고 답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후 전현무, 곽튜브, 김강우는 반고개 무침회 골목으로 향해 57년 전통의 원조 무침회 집을 찾아 섭외를 성공했다. 이곳에서 세 사람은 납작만두와 육전을 곁들인 무침회를 맛보며 ‘맛의 신세계’를 만끽했다. 김강우는 최근 시작한 유튜브에 대해 이야기하며 “선배님”이라고 곽튜브를 호칭하며 합방에 대한 야망을 드러냈다.

전현무는 김강우에게 라이온즈 팬으로서의 시구 경험을 언급하며 “내가 시구하면 참패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세 사람은 대구 이천동에 위치한 중국집으로 이동해 ‘부먹’ 탕수육과 야키우동, 중화비빔밥을 맛보았다. 김강우는 “에라 모르겠다”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고, 전현무는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양관식을 언급하며 김강우에게 결혼생활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김강우는 “권태기는 삶에 여유가 있어야 오지 않나”라며 결혼 후 육아에 매진한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아내가 자신이 작품할 때 완벽하게 배려해줬다고 고백하며 아내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전현무는 “내가 제일 바라는 것도 동반자, 친구 같은 아내”라고 부러움을 표했다. 곽튜브는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전현무가 눈이 너무 높아서 결혼을 못한다고 생각한다”고 질문하자, 전현무는 “옛날엔 높았다. 그러나 내 나이가 되면 마음의 문제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김강우가 떠난 뒤 전현무와 곽튜브는 대구의 마지막 보물 음식을 먹으러 막창집으로 향했다. 이곳은 600여 개의 대구 막창 전문 식당 중에서 선정된 찐 로컬 맛집으로, 막창과 희귀부위인 절창을 제공했다. 두 사람은 숯불 화로에 막창과 절창을 구워 먹으며 “맛집 건졌다”는 감탄사를 연발했다. 전현무는 “대구 와서 먹은 것 중에 절창이 제일 충격적이다. 왜 서울에는 절창 파는 곳이 없지?”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로써 대구에서의 특별한 먹트립이 마무리됐으며, 다음 주에는 충남 당진, 서산, 홍성 지역의 숨겨진 맛을 찾아가는 기막힌 먹트립이 방송될 예정이다. ‘전현무계획2’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출처= 더블제이컴퍼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