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레전드 이봉주가 MBN '뛰어야 산다'에 게스트로 출연해 근육긴장이상증을 극복한 이야기를 전한다. 이봉주는 14일 저녁 8시 20분 방송되는 '뛰어야 산다' 9회에서 '뛰산 크루'와 함께 5km 회복런에 참여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이봉주가 '뛰산 크루'의 환영을 받으며 등장한다. 이영표 부단장은 "동강의 멋진 풍경을 보며 5km 회복런을 하겠다"고 밝혔고, 이어서 션은 이봉주를 특별 손님으로 소개한다. 이봉주는 "근육긴장이상증으로 한동안 고생했는데, 지금은 어떠냐"는 질문에 "4년 동안 지옥 같은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한다. 그는 "혼자서 100m도 걷기 힘들었다"며 당시의 힘든 상황을 설명했다.

이봉주는 "누워서 잠조차 제대로 자지 못했다"며 힘든 시간을 회상했지만, "꾸준한 재활을 통해 지금은 70~80% 정도 회복됐다"고 전했다. 양준혁은 그의 투병기를 듣고 "불치병급이었다고 들었는데, 그걸 이겨내고 다시 러닝을 하다니 대단하다. 정말 인간 승리!"라고 칭찬했다.

이봉주는 오는 9월 6일 강원도 정선에서 열리는 '동강 마라톤 대회'를 앞두고 그 코스를 미리 체험해보려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폭우가 쏟아지면서 '뛰산 크루'는 "촬영할 때마다 비가 오네"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번 방송에서는 '뛰산 크루'의 첫 '트레일 러닝' 대회 도전기와 '꼬리잡기' 미션 결과 발표도 포함된다. 이봉주와 함께하는 강원도 정선에서의 회복런 현장은 14일 저녁 8시 20분 방송되는 MBN '뛰어야 산다' 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MB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