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불후의 명곡'이 14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되는 710회에서 '누나 한번 믿어봐' 특집을 선보인다. 이 방송에서는 연하 남편들의 허벅지 자랑이 주요 테마로 다뤄진다. 은가은은 5살 연하의 남편 박현호를 언급하며 "힘이 좋다"고 자랑했다. 그녀는 "허벅지가 제일 좋지 않을까"라고 도발하며 다른 연상 누나들의 자존심을 건드렸다.
임정희는 "저희 남편은 20년간 클래식 발레를 했다. 자연스럽게 힘이 정말 좋다"며 남편의 허벅지 힘을 강조했다. 차지연은 "저희 남편은 힘이나 허벅지는 기본이고, 요리와 살림도 잘한다. 11년째 살면서 언제든지 내가 해달라는 건 다 해준다"며 남편의 다재다능함을 자랑했다. 이로 인해 '허벅지 대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은가은과 박현호 부부는 '불후의 명곡'이 자신들의 인연에 큰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은가은은 "'불후의 명곡'이 참 신기하다"며 "저희가 싱글일 때 솔로로도 나오고, 사귀면서 커플로 나오고, 이제는 결혼해서 부부로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프로그램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두 사람은 결혼식 사회를 맡아준 이찬원에 대해서도 고마움을 전했다. 은가은과 박현호는 "이찬원의 축의금이 가장 고액으로 넘사벽이다"라며 그가 결혼식에서 약속한 모든 것을 지켰다고 말했다. 이찬원은 "농담 같은 진담이었는데, 이래서 말은 신중해야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번 방송에서는 연하 남편들의 애정 표현과 연상 아내들의 멋진 무대가 어우러지는 모습이 기대된다. '불후의 명곡'은 14년 가까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인기 음악 예능 프로그램으로, 이번 특집은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출처=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