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CHOSUN의 신규 예능 프로그램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에서 박수홍과 양세형이 고위험산모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감동을 선사했다. 13일 방송된 이 프로그램은 ‘산과 어벤저스’라는 의료진 팀의 하루를 따라가며, 산모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가는 의료진의 열정을 보여줬다.

이정민 아나운서는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출산 경험을 공유했다. 이정민은 첫째 아이를 자연임신과 자연분만으로 얻었지만, 둘째 아이는 6~7년에 걸쳐 10번의 시험관 시술 끝에 임신에 성공했다. 그녀는 출산 당시 7시간의 진통을 겪고 제왕절개로 출산한 경험을 이야기하며, 고위험산모들의 사연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박수홍과 양세형은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를 방문해 ‘산과 어벤저스’ 팀의 의료진을 만났다. 이 팀은 6~7년간 산모 사망률 0%를 유지하며, 누적 분만 약 1만 건 이상의 기록을 보유한 배진곤 교수가 센터장을 맡고 있다. 이들은 고위험 산모들을 위해 존재하는 의료팀으로, 다양한 상황에 처한 산모들을 지원하고 있다.

회진 중에는 쌍둥이를 임신 중인 한 산모가 양막을 함께 쓰는 희귀 케이스를 겪고 있었다. 이 경우 태아가 서로의 탯줄에 의해 생명을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이므로, 산모는 매일 초음파 검사를 받아야 했다. 남승협 교수는 “안심을 주는 것도 의사의 역할”이라며 침착한 태도를 유지했다. 박수홍은 이 모습을 보며 “멘털 케어까지 책임지더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다양한 고위험산모들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박수홍은 자신의 시험관 시술 경험을 언급하며, 산모들의 간절함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양세형은 배진곤 교수의 발걸음을 따라다니며 수술실 안팎의 긴박한 상황을 생생하게 취재했다. 첫 수술을 받은 산모는 둘째 출산 후 자궁 외 임신으로 인해 과다 출혈의 위험이 있었다. 이정민은 자신의 경험과 겹쳐 수술 과정을 집중해서 지켜봤다.

수술이 끝난 후에도 배진곤 교수는 다음 수술을 준비하며 긴장감을 유지했다. 그는 “제왕절개 수술은 순간적인 출혈량이 많아 임기응변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기수 교수는 “배진곤 교수님을 보면서 삶의 태도를 생각하게 된다”며 그의 섬세함을 인정했다.

‘산과 어벤저스’는 오직 산모에게 진심인 모습을 보여주며 감동을 선사했다. 이 프로그램은 출산의 기쁨을 전하고, 새 생명의 탄생을 직접 찾아가 응원하는 국내 최초의 출산 중계 버라이어티로,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출처= TV CHOSU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