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아일릿(ILLIT)이 뮤직비디오 티저를 통해 새로운 변신을 예고했다. 아일릿은 13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니 3집 ‘bomb’의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티저 영상에서 아일릿의 다섯 멤버는 모두 단발머리로 등장해 시선을 끈다. 기존의 이미지와는 다른 파격적인 스타일링이 눈에 띈다. 교복을 입은 멤버들이 함께 자전거를 타고 어디론가 향하는 모습도 흥미롭다. 영상은 멤버들이 눈앞에 나타난 고양이를 피하기 위해 급정거하는 장면으로 마무리되며, 앞으로 어떤 스토리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공개된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의 일부 멜로디는 듣는 이들에게 설렘을 자극하는 로맨틱하고 몽환적인 감성을 담고 있다. 이후 비트가 빨라지며 분위기가 반전되는 구성이 특징이다. 이 곡은 첫 데이트의 설렘과 풋풋함을 담은 프렌치 하우스 장르로, 좋아하는 상대와의 데이트 중 저지른 실수로 인해 ‘빌려온 고양이’처럼 되지만, 이를 계기로 ‘같이 춤추자(Do the Dance)’고 호감을 표현하는 아일릿의 당돌한 매력이 담겨 있다.
아일릿은 미리 공개한 타이틀 스니펫을 통해 강렬한 비트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들은 15일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 뮤직비디오의 두 번째 티저를 공개할 예정이다. 대망의 신보는 16일 오후 6시에 발매된다.
아일릿은 컴백 전후로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지난 13일부터 서울 성동구 MOTH(모스)에서 열린 ‘프렌즈 나잇 팝업’에는 오픈 전부터 긴 줄이 늘어섰다. 이는 아일릿의 뜨거운 인기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어 17일 서울 서초구 예빛섬에서 개최되는 ‘프렌즈 나잇 피크닉’에서는 아일릿의 야외 공연과 함께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스가 마련될 예정이다.
아일릿은 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로 구성된 5인조 걸그룹으로, 빌리프랩 소속이다. 팀명은 자주적이고 진취적인 의지(I will)와 특별한 무언가를 의미하는 대명사(It)를 결합해 만들어졌다. 아일릿은 2024년 3월 데뷔 이후 전 세계에 ‘Magnetic’ 열풍을 일으키며 ‘슈퍼 신인’으로 자리매김했다. ‘Magnetic’은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인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에 진입하며 K-팝 데뷔곡 최초·최단기 입성 신기록을 세웠다. 스포티파이에서는 K팝 그룹 데뷔곡 최단 기간 6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또한 아일릿은 미니 1집 ‘SUPER REAL ME’와 미니 2집 ‘I’LL LIKE YOU’ 모두 ‘하프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며, 두 장의 앨범 누적 판매량은 126만 장 이상이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아일릿은 여러 국내외 시상식에서 신인상 7관왕을 달성했다.
아일릿의 새로운 음악과 활동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출처= 하이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