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나 혼자 산다'가 600회 특집 방송에서 전현무와 구성환의 ‘체험 농사의 현장’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신입 아나운서 고강용의 ‘생활 밀착 갓생’ 코너도 함께 방송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방송은 2049 시청률 3.6%를 기록하며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는 연출을 허항, 강지희, 박수빈, 김진경, 이경은, 문기영이 맡았다. 방송에서 전현무와 구성환은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고, 신입 아나운서 고강용의 바쁜 출근 일상이 공개됐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의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5.9%로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
최고의 1분은 전현무와 구성환이 모내기를 마친 후 냉수 샤워를 하는 장면으로, 이 장면에서 시청률은 최고 6.8%에 달했다. 두 사람은 모내기를 위해 구성환의 친한 동생 집을 찾아가 일손을 도왔다. 비닐하우스에서 모판을 들고 트럭에 싣는 작업을 진행하며, “농사 아무나 하는 거 아니다”라며 힘든 노동을 체험했다. 6시간의 모내기를 마친 후, 그들은 노동의 성과에 기뻐하며 만세를 외쳤다.
전현무는 양계장에서도 활약했다. 그는 25kg의 사료통을 들고 닭 모이 주기에 집중하며, 동물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구성환은 닭을 무서워하며 두려움을 극복하고 달걀 수확에 도전했다. 이들은 바비큐와 꽃게찜, 라면으로 허기를 달래며 노동의 피로를 풀었다.
한편, 신입 아나운서 고강용의 일상도 주목을 받았다. 고강용은 “혼자 산 지 9년 차, 입사한 지 6개월 차”라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그의 출근 일상은 ‘갓생’ 그 자체로, 아침 러닝과 엄마표 반찬으로 아침을 챙기고 감사일기를 작성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9시 출근 후에는 프로그램 더빙과 생방송 라디오 뉴스를 진행하며 바쁜 하루를 보냈다. 월급날에는 통장에 들어온 월급을 확인하고 기뻐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고강용의 일상에 대해 선배 김대호는 “MBC의 미래를 이끌 인재”라며 칭찬했다. 전현무와 김대호는 고강용을 “예쁜 신입 사원의 표본”이라며 응원했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김대호, 옥자연, 코드쿤스트의 대자연 탐방과 안재현의 엘리베이터 공사로 달라진 하루가 예고됐다.
'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출처=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