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드라마 ‘굿보이’에서 박보검과 김소현의 로맨스가 이번 주 더욱 진전된다. 14일 방송되는 이번 회차에서는 윤동주(박보검)가 지한나(김소현)에게 첫눈에 반한 결정적 순간이 공개된다. 이 장면은 국가대표 선수 시절, 윤동주가 지한나를 처음 만났던 순간으로 설정됐다.

공개된 스틸컷에는 국가대표 선수촌의 트랙에서 운동 중인 윤동주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는 반대편 트랙에서 달려오는 지한나를 발견하고, 고개를 돌려 그녀를 바라보는 모습이다. 그의 시선은 오롯이 지한나에게 고정되어 있으며, 넋이 나간 듯한 표정은 ‘첫눈에 반한 순간’을 잘 보여준다.

또한 다른 스틸컷에서는 윤동주가 지한나에게 해맑은 웃음을 지으며 ‘사랑의 총알’을 날리는 장면과, 그런 그의 애정 공세에 시크한 반응을 보이는 지한나의 모습이 대비된다. 이는 윤동주의 일방적인 순애보가 얼마나 험난했는지를 암시한다.

현재 윤동주는 경찰로서 지한나와 우연히 재회한 상황에서 “아직도 나 좋아해?”라는 지한나의 도발적인 질문에 즉각적으로 “응. 그럼 안 돼?”라고 답하며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는다. 그는 선수 선발전에서 패해 좌절했을 때 지한나가 붙여준 ‘호빵 스티커’를 여전히 휴대폰 뒤에 붙이고 다니며, 그녀의 입간판이 더러워지자 반창고를 붙여주고, 고장 난 가로등을 수리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

수사 현장에서도 두 사람의 감정은 번뜩인다. 밀수 조직 몽키를 추적하던 중, 지한나는 위기 상황에서 윤동주의 입을 막고 키스하는 척 연출해 상황을 모면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이는 두 사람 사이의 감정의 잔열을 은근히 드러내며 시청자에게 설렘을 안긴다. 그러나 지한나는 “절대 좋아할 일 없다”고 분명한 선을 긋고 있어 윤동주의 마음을 더욱 애틋하게 만들고 있다.

제작진은 “이번 회차는 윤동주가 지한나에게 첫눈에 반한 결정적 순간과 함께, 두 사람의 감정선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한나 역시 윤동주 못지 않은 불도저임을 보여주는 회차가 될 예정이니,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JTBC ‘굿보이’ 5회는 14일 토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되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공개된다.

[출처= SL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