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불후의 명곡’이 14일 방송되는 710회에서 ‘누나 한번 믿어봐’ 특집을 선보인다. 이날 방송에는 임정희와 김희현 부부가 출연해 만 44세에 자연임신에 성공한 소식을 전한다. 임정희는 “저희가 준비가 됐는지 아이가 와줬다”며 “22주 차로 태명은 봉봉이다. 지금 발을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의 소식은 토크 대기실을 들썩이게 했다.
특히 결혼 3개월 차인 은가은과 박현호 부부는 임정희의 자연임신 비결에 대해 궁금해하며 질문을 던졌다. 임정희와 김희현은 6살 연상연하 커플로, 이들의 첫 만남에 대한 이야기도 눈길을 끌었다. 김희현은 “처음 봤을 때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인 줄 알았다. 노래를 불렀는데 천상의 목소리였다”고 회상했다. 임정희는 김희현이 연애 전 자신에게 ‘사진 플러팅’을 했다고 고백하며 “내 태블릿에 셀카를 찍어 놨더라”고 덧붙였다.
임정희는 첫 데이트 날의 특별한 순간도 회상했다. 그는 “오늘부터 사귀는 거라고 캘린더에 쓰라고 하더라. 그것도 모자라 연애 첫날 ‘우리 결혼할래요?’라고 했다”며 “친구에게 바로 전화해서 ‘이 사람 꾼인 거 같아’라고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 부부는 뱃속 아기와 함께 무대에 올라 어떤 공연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이번 특집에는 임정희와 김희현 외에도 박애리♥팝핀현준, 미나♥류필립, 차지연♥윤태온, 김사은♥성민, 은가은♥박현호 등 연예계 대표 연상연하 부부들이 출연해 역대급 깨소금 무대를 예고한다. 연하 남편들의 유별난 애정 표현과 연상 아내들의 당당하고 멋진 무대가 어우러질 예정이다.
‘불후의 명곡’은 14년 가까이 동시간 시청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최고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으로, 이날 방송은 오후 6시 5분에 KBS 2TV를 통해 방영된다.
[출처=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