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아일릿(ILLIT) 멤버 윤아가 생애 첫 프로야구 시구에 나선다. 윤아는 6월 14일 오후 5시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이글스와 LG 트윈스 경기에서 특별 시구자로 선정됐다. 윤아는 소속사를 통해 “한화이글스는 충주 출신인 제가 어렸을 적부터 응원해왔던 팀인데, 데뷔 후 첫 시구를 한화이글스의 홈구장에서 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저의 응원이 선수분들에게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윤아가 속한 아일릿은 오는 6월 16일 미니 3집 ‘bomb’으로 컴백할 예정이다. 아일릿은 6월 13일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타이틀곡은 첫 데이트의 설렘과 풋풋함을 담은 프렌치 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좋아하는 상대 앞에서 긴장한 나머지 ‘빌려온 고양이’ 같은 상태가 되지만, 이대로 끝내고 싶지 않아 ‘같이 춤추자(Do the Dance)’라고 호감을 표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일릿의 당돌한 매력이 집약된 곡으로 평가된다.
아일릿의 신보를 색다르게 감상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성동구 MOTH(모스)에서 열리는 ‘프렌즈 나잇 팝업’에는 청음존, 포토존, DIY 체험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된다. 컴백 다음 날인 6월 17일에는 서울 서초구 예빛섬 야외무대에서 ‘프렌즈 나잇 피크닉’이 열리고, 이 자리에서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 무대가 첫 공개된다.
아일릿은 빌리프랩 소속의 5인조 걸그룹으로, 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로 구성됐다. 팀명은 자주적이고 진취적인 의지(I will)와 특별한 무언가를 의미하는 대명사(It)를 결합한 것이다. 아일릿은 2024년 3월 데뷔와 동시에 전 세계에 ‘Magnetic’ 열풍을 일으키며 ‘슈퍼 신인’ 수식어를 얻었다. ‘Magnetic’은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인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에 진입하며 K-팝 데뷔곡 최초·최단기 입성 신기록을 세웠다. 스포티파이에서는 K팝 그룹 데뷔곡 최단 기간 6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아일릿은 앨범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미니 1집 ‘SUPER REAL ME’와 미니 2집 ‘I’LL LIKE YOU’ 모두 ‘하프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며, 두 장의 앨범 누적 판매량은 126만 장을 초과했다. 이들은 ‘2024 MAMA AWARDS’, ‘MMA2024’, ‘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 ‘32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4’, ‘제1회 디 어워즈(D Awards)’, ‘제 66회 일본 레코드 대상’, ‘2025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 등 국내외 시상식에서 신인상 7관왕을 달성하며 주목받고 있다.
윤아의 첫 시구와 아일릿의 컴백은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일릿은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팬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출처= 빌리프랩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