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드라마 ‘굿보이’에서 김소현이 강력특수팀의 팀원으로 복귀하며 본격적인 심리전을 시작한다. 지한나 역을 맡은 김소현은 최대 빌런 민주영(오정세)에게 선제 도발을 감행할 예정이다.
지한나는 사격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경찰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현장직을 간절히 원했던 인물이다. 강력특수팀 신설 소식에 희망을 품었지만, 출범이 조판열(김응수) 청장의 언론 플레이용 계략임을 알게 되면서 좌절을 겪었다. 이후 신형 장비 도입 시연회에서 방검복을 입고 조청장에게 총을 쏘는 이벤트를 벌인 후 사직서를 제출하고 팀을 떠났다.
그러나 윤동주(박보검)의 복싱 후배 이경일(이정하) 사망 현장에서 발견된 금장 시계가 아버지의 사망 현장에 남겨져 있던 것과 동일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다시 강력특수팀으로 복귀하게 된다. 지한나는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의문과 이경일 사건의 연결고리를 추적하며 민주영에 대한 본격적인 추적을 시작한다.
민주영은 지한나를 불안 요소로 인식하고, 과거 자신이 뺑소니로 살해한 세관 공무원의 서류를 지한나가 입수한 사실을 알고 있다. 민주영은 조선족을 동원해 서류를 빼앗으려 했지만, 이미 봉투가 열려 있었던 만큼 지한나가 내용을 봤을 가능성에 불안해한다. 이경일과 교도관 등 자신에게 위협이 되는 존재들을 제거해 온 민주영에게 지한나는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변수로 작용한다.
이번 회차에서 지한나는 민주영을 먼저 도발하며 심리전을 시작한다.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경찰서를 나서는 민주영과 그 앞을 막아선 지한나의 대치 장면이 포착됐다. 지한나는 민주영의 금장 시계에 대해 캐묻고, 민주영은 여유와 위압이 섞인 표정으로 응수한다. 예고 영상에서는 지한나가 민주영에게 직접 봉투를 건네는 장면이 담겨 있어, 두 사람 간의 긴장감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5회에서는 지한나가 본격적으로 민주영과의 정면 대립에 나선다”며 “더 이상 물러나지 않는 지한나의 타깃을 향한 냉철한 감각과 총구는 이제 민주영을 겨누게 된다. 두 사람의 대립에 주목해달라”고 전했다.
JTBC ‘굿보이’ 5회는 14일 토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되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공개된다.
[출처= SL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