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EBS1에서 방영되는 '지식채널 e'의 주요 방송 내용이 공개됐다. 이번 방송에서는 새들의 연애 전략, 프랭클린 D. 루스벨트의 조력자, 그리고 이별 극복 방법에 대한 과학적 접근이 다뤄진다.
6월 17일 방송되는 첫 번째 주제는 '헌신도, 배신도 공존하는 새들의 연애 전략'이다. 이 에피소드에서는 다양한 새들의 사랑 방식이 소개된다. 수컷 극락조는 화려한 깃을 펼쳐 암컷을 유혹하며, 암컷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즉시 날아가 버린다. 어깨걸이극락조의 암컷은 여러 수컷을 거절한 뒤 최종 짝을 선택하며, 물꿩은 암컷이 여러 수컷과 짝짓기를 하고, 알은 수컷이 부화하고 육아를 담당한다. 쇠푸른펭귄은 새끼 수가 적을 경우 짝을 바꾸기도 하며, 호주의 쇠푸른펭귄 1000쌍 중 4분의 1이 이혼을 선택했다. 이번 방송은 새들의 연애에서 나타나는 열정과 갈등, 경쟁과 후회를 통해 사랑의 본질을 탐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6월 18일 방송에서는 '미스터 노맨'이라는 제목으로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대통령의 성공 뒤에 숨은 조력자 루이 하우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루이 하우는 루스벨트가 소아마비로 쓰러졌을 때 그를 도왔던 인물로, 정치 경험이 전무했던 그가 어떻게 루스벨트를 위대한 대통령으로 이끌었는지를 조명한다. 하우는 루스벨트의 결정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며, 그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마지막으로 6월 19일 방송에서는 '이별을 극복하는 세 가지 전략'이 주제로 다뤄진다. 이 방송에서는 실연이 단순한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신체적 반응까지 동반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독일의 연구자는 이별을 네 단계로 나누어 설명하며,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자신을 잃지 않도록 돕는 방법을 제시한다. 미국의 연구팀은 이별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세 가지 전략을 실험했으며, 그중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지식채널 e' 방송은 다양한 주제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깊이 있는 지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방송은 매일 새벽 0시 20분에 EBS1에서 방영된다.
[출처= E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