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이 6월 14일 방송된 7회에서 박보영과 박진영의 진심 어린 고백 장면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두 주인공인 유미지(박보영 분)와 이호수(박진영 분)는 서로의 첫사랑이었지만, 고백할 타이밍을 놓쳐 엇갈린 감정을 겪어왔다. 이번 회차에서는 그들이 드디어 서로에게 진심을 전하며 따뜻한 설렘을 자아냈다.
이번 7회 방송은 수도권 가구 평균 6.7%, 최고 7.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국 가구 평균 6.5%, 최고 7.1%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로 인해 수도권과 전국 모두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또한, tvN의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도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모두의 힐링 드라마'로 자리매김했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 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이호수는 유미지와 유미래(박보영 분)의 인생을 바꿔 살고 있음을 깨닫고, 유미래와 긴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유미래가 사내 고발을 취하한 날이 이호수가 외부 조사관으로 회사를 방문했던 날이기에, 이호수는 유미래가 고발을 포기한 이유가 자신의 존재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이호수는 사실을 밝히려는 반면, 유미래는 이를 감추려 하며 대치가 이어졌다.
이때, 두 사람에게 뜻밖의 소식이 전해졌다. 쌍둥이 엄마인 김옥희(장영남 분)와 이호수의 엄마 염분홍(김선영 분)이 계단에서 굴러 다쳤다는 소식이었다. 유미래는 즉시 서울에 있는 유미지에게 연락을 했고, 쌍둥이 자매와 이호수의 삼자대면이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유미래는 이호수가 쌍둥이 자매의 비밀 약속을 알고 있음을 유미지에게 알리며 인생 체인지를 멈추자고 선언했다.
유미지는 이호수 앞에서 유미래인 척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부끄러움을 느끼고, 급기야 이호수를 피하게 된다. 이호수는 유미지를 의도적으로 멀리하는 그녀에게 서운함을 느끼면서도, 그녀의 사정을 이해하며 가장 좋은 타이밍을 기다린다. 두 사람은 서로를 좋아하지만, 상대를 배려하느라 진심을 고백하지 못하는 모습이 애타게 만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동창 송경구(문동혁 분)는 이호수를 찾아가 “완벽한 타이밍 같은 거는 없어”라고 말하며 용기를 북돋았다. 이호수는 송경구의 한 마디에 마음을 결심하고, 유미지에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기로 한다. 해가 저물고 달빛이 드리운 골목길에서 유미지와 단둘이 마주 선 이호수는 떨리는 목소리로 “좋아해. 아주 오래, 되게 많이”라고 고백했다. 이호수의 애틋한 고백에 유미지의 눈에는 기쁨이 가득 묻어났다.
유미지와 이호수의 로맨스가 싹트고 있는 가운데, 유미래는 자신과 같은 아픔을 겪었던 딸기농장 동업자인 한세진(류경수 분)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한세진은 유미래에게 “조금이라도 기쁜 거, 좋은 거, 즐거운 걸 잡읍시다”라며 따뜻한 응원을 보냈다. 한세진의 위로에 힘입은 유미래는 회피하기 바빴던 회사 사직 문제와 스캔들을 바로잡을 준비를 시작했다.
이번 회차에서 쌍둥이 자매의 성장 이야기가 뭉클한 감동을 자아냈다. 비밀 약속을 계기로 진짜 ‘나’를 찾아가고 있는 유미지와 유미래의 이야기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보영 자매의 성장기는 계속될 예정이며,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 8회는 6월 15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출처= 한남언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