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정승환이 6월 14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5'에서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랐다. 이번 공연은 국내 대표 뮤직 페스티벌로, 정승환은 기분 좋은 에너지를 담아낸 곡 '에필로그'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이 곡은 여름날의 로맨스를 담아낸 미디움 템포의 곡으로, 정승환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돋보였다.
정승환은 이어 MBC '바니와 오빠들' OST Part. 5의 '내가 뭘 더'를 페스티벌 무대에서 처음 선보이며 관객들을 감성으로 물들였다. 따뜻한 피아노 사운드 위에 정승환의 섬세한 음색이 더해져 그의 감성 발라더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그는 대중적으로 사랑받은 '이 바보야', '너였다면', '눈사람', 'I Will' 등 다양한 곡을 선보였으며, 지난달 발매한 디지털 싱글 '봄에'의 타이틀곡 '하루만 더'와 수록곡 '벚꽃이 내리는 봄길 위에서 우리 다시 만나요'도 무대에 올렸다. 정승환의 음악은 관객들에게 짙은 여운을 남겼고, 관객들은 그의 곡을 함께 따라 부르며 긴밀한 교감을 나눴다.
정승환은 '뷰티풀 민트 라이프'의 첫 헤드라이너로서 여름과 잘 어울리는 곡들로 세트리스트를 구성해 관객들의 큰 함성과 박수를 받았다. 시원하게 뻗어나가는 고음부터 잔잔하게 마음을 울리는 저음까지, 정승환은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편, 정승환은 최근 디지털 싱글 '봄에'를 발매한 후 국내 주요 페스티벌에 잇달아 출격하며 본업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JTBC 스포츠 예능 '뭉쳐야 찬다4'에서 수비의 핵으로 활약하고 있다.
정승환은 이번 공연을 통해 그의 음악적 역량을 다시 한번 증명하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여름날의 낭만을 선사했다.
[출처= 안테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