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준호가 ‘니돈내산 독박투어4’에서 시즌 4 첫 ‘최다 독박자’에 등극하며 누적 독박 횟수 100회를 돌파했다. 14일 방송된 ‘니돈내산 독박투어4’(채널 S, SK 브로드밴드 공동 제작) 3회에서는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대만의 뤼다오 섬에서 스노클링과 세계 3대 해저 온천을 체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최다 독박자’ 벌칙인 ‘취두부 라면 먹기’를 수행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김준호는 홍인규와의 치열한 경쟁 끝에 ‘최다 독박자’로 선정됐다. 이어 장동민이 직접 끓여준 ‘취두부 라면’을 먹으며 “걸리면 무조건 한다!”는 독박 정신을 다시금 보여줬다. 앞서 이들은 화롄 야시장을 즐긴 후, 홍인규가 예약한 ‘감독 콘셉트’의 숙소로 향했다. 이 숙소는 실제 감옥을 연상케 하는 구조로, 홍인규는 죄수복을 나눠주고 ‘떡 먹는 용만이’ 게임으로 숙소비 및 잠자리 배정 독박 게임을 진행했다. 약 2시간의 게임 끝에 승부가 나지 않자, 결국 ‘룰렛 돌리기’를 통해 김준호가 꼴찌가 돼 누적 100 독을 달성했다.
김준호는 해탈한 모습으로 ‘100 독’을 받아들이며 혼자 소파에서 잠을 청했다. 다음 날 아침, 유세윤은 “오늘은 준호 형을 위한 맞춤 풀 코스를 준비했다”며 대만 동쪽 끝자락에 위치한 타이동으로 떠날 계획을 알렸다. 이후 이들은 원주민식 뼈찜 요리로 유명한 로컬 맛집을 찾았다. 이곳에서 홍인규는 김준호의 ‘100 독’을 축하하는 의미로 케이크를 전달하며 예비신부 김지민과 어머니의 영상편지를 공개했다. 김지민은 “결혼 준비하느라 돈 쓸 일 많은데, 독박투어 가서 돈 펑펑 쓰는 모습 매력적이다. 방송 분량 챙기느라 100 독까지 갔는데, 앞으로 200 독, 300 독도 가보자”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김준호의 어머니 역시 아들의 활약을 축하하며, 김준호는 “100 독 기념으로 새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후 대만식 뼈찜이 등장하자 홍인규는 “이렇게 뼈째로 먹으니 우리 원시인 된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독박즈’는 날치알 닭밥, 짚불에 구운 소고기, 새우 가리비찜 등을 맛보며 식사 후 ‘대만에 가면’ 게임으로 식사비 독박자를 뽑았다. 이 과정에서 김대희가 꼴찌를 기록했다.
이들은 차로 10분 이동해 ‘푸강 항구’에 도착해 페리를 타고 뤼다오 섬으로 향했다. 뤼다오 섬은 스노클링과 스킨 스쿠버의 성지로 알려져 있으며, 유세윤이 미리 예약한 프라이빗 승합차를 타고 스노클링 포인트로 이동했다. 이곳에서 모두는 투명한 바닷물에 감격하며 스노클링을 즐겼고, 장동민과 홍인규는 “수족관이다. 우리 딸 보여주고 싶다”며 ‘딸 바보’ 면모를 보였다.
스노클링 후, 이들은 스노클링 비용을 걸고 돌을 던져 목표물을 맞히는 게임을 진행했다. 결과적으로 김준호와의 박빙 승부 끝에 홍인규가 패배했다. 이어 ‘독박즈’는 세계 3대 해저 온천욕 체험에 나섰다. 해가 뉘엿뉘엿 지는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여유로운 온천욕을 만끽했다. 최종 독박자를 가리는 ‘온천비 내기’ 독박 게임에서 김준호는 “모든 신이시여, 저에게 좋은 기운을 주소서”라며 기도를 했으나, 신의 선택은 홍인규였다. 이로써 김준호는 시즌 4의 첫 ‘최다 독박자’에 등극했다.
장동민은 곧바로 ‘장 셰프’ 모드로 변신해 “내가 직접 끓여주겠다”며 ‘취두부 라면’을 조리했다. 김준호는 장동민의 모습에 넋을 놓았고, 잠시 후 ‘취두부 라면’을 조심스레 맛봤다. 의외로 김준호는 잘 먹었고, 장동민은 “역시 ‘인간 두리안’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잘 먹네”라며 리스펙했다. 김준호는 “세상에 희한한 음식은 내가 다 먹는 것 같다”며 쿨하게 웃었다.
‘독박즈’의 유쾌한 여행기는 6월 21일 밤 9시에 방송되는 채널 S ‘니돈내산 독박투어4’ 4화에서 계속된다.
[출처= 피플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