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가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이 드라마는 매회 다양한 감정을 담아내며, 특히 가족 간의 사랑과 갈등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극본은 명수현과 전지현이 맡았고, 장유정과 조남형이 연출을 담당했다. 드라마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금주를 부탁해>는 한금주(최수영 분)와 그녀의 가족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한금주는 아버지 한정수(김상호 분), 언니 한현주(조윤희 분)와 함께 ‘술고래 부녀 3인방’을 이루고 있다. 이들은 엄마 김광옥(김성령 분)의 금주령에 따라 금주 캠프에 강제 입소하게 된다. 그러나 한금주는 파혼한 전남친 주엽(유의태 분)의 만행을 알게 되고, 결국 계곡의 막걸리 집으로 탈출한다. 아버지와 언니는 그녀를 찾아가 함께 막걸리를 마시게 되며, 이 과정에서 김광옥이 그들을 찾아 나서면서 벌어지는 추격전은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다.
드라마의 7회에서는 한금주와 서의준(공명 분)이 서로가 첫사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두 사람 사이에는 미묘한 기류가 흐르지만, 한금주는 서의준이 마음을 정리한 것으로 착각하며 선을 그으려 한다. 그러나 서의준은 여전히 한금주를 사랑하고 있으며, 결국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게 된다. “내가 너 많이 사랑해”라는 고백은 두 사람의 관계에 새로운 전환점을 가져온다.
10회에서는 김광옥이 급성 간염으로 쓰러지면서 한금주가 자신의 간을 이식하겠다고 나선다. 그러나 한금주는 과거의 음주로 인해 지방간 수치가 높아 부적합 판정을 받는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매일 운동에 나선 한금주는 결국 이식이 가능하다는 소견을 받지만, 김광옥은 딸이 수술을 받는 것을 원치 않는다. 서의준은 한금주가 얼마나 간절히 노력해왔는지를 김광옥에게 전하며 수술을 받아달라고 설득한다.
<금주를 부탁해>는 코미디, 로맨스, 휴먼 드라마의 요소를 고루 담아내며, 매주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드라마는 가족 간의 사랑과 갈등을 진솔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11회는 6월 16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출처= 한남언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