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소현이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김소현은 6월 14일과 15일 방송된 5, 6회에서 빌런과의 대결 구도와 미묘한 감정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특수팀의 브레인 역할을 맡았다.

이번 방송에서는 지한나(김소현 분)와 민주영(오정세 분)의 팽팽한 대립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졌다. 한나는 검찰이 주영을 데려가자 경찰청 앞까지 따라가 그에게 말을 걸었다. 앞서 한나의 아버지 유류품인 금장 시계를 주영도 착용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한나는 “공교롭게도 그쪽과 유착 혐의가 있는 사람들도 같은 시계를 차고 있더라”며 “우연이 아닌 것 같다”고 압박하며 긴장감을 조성했다. 김소현은 완벽한 딕션과 물러서지 않는 태도로 이 장면을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나는 이후에도 단호한 태도를 보이며 자신의 입장을 강하게 주장했다. 그녀는 “민주영 쪽에서 널 감시하는 것 같아서”라며 걱정하는 김종현(이상이 분)에게 “왜 나를 선배 뒤에 숨게 해? 이제는 그러고 싶지 않아”라고 말했다. 또한, 누군가 자신을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내가 미끼가 되면 되니까”라며 위험을 감수하려는 모습으로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김소현은 이후에도 단단한 눈빛과 강단 있는 말투로 극의 분위기를 장악하며 독립적인 캐릭터로서의 매력을 발산했다. 그녀는 홀로 주영을 찾아가 청일해운 회사 소개서를 건네며 “흐트러짐 없이 한 곳을 응시해요. 그러다 보면 떠오르죠. 또렷하고 선명하게. 내가 겨누고 있는 곳이 내 목표물이”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특수팀과 한나 사이에 어떤 사건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또한, 한나는 섬세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마귀’를 의심하며 사건의 진실에 한 발 더 다가서는 ‘일당백’ 역할을 했다. 그녀는 자신의 정체를 숨긴 마귀(이호정 분)의 인상착의를 유심히 살피고, 마귀의 말을 믿는 특수팀을 향해 “그 여자 말을 믿어도 될까요?”라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광수대가 밀수 사건과 관련해 뭔가를 숨기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몰래 서류를 들춰보며 정보를 수집하는 등 주도적인 활약을 이어갔다. 김소현은 자연스러운 연기로 실제 경찰이 튀어나온 듯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극의 몰입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한편, 김소현은 윤동주(박보검 분)에 대한 마음이 서서히 변해가는 감정선도 섬세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극 중 자신도 모르게 동주를 걱정하고, 마귀가 동주에게 관심을 보이자 은근히 질투하며, 자신을 챙기는 동주에게 먼저 키스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설렘 가득한 감정을 전달했다. 동주에게 “(키스는) 없던 일로 하자”고 말한 그녀가 ‘입덕 부정기’를 끝내고 진정한 사랑을 깨달을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한나 질투하는 거 귀엽다”, “한나가 본인 마음을 밀어낸 건지 진짜 자기 맘을 몰랐던 건지 궁금하다”, “한나가 제일 눈치 빠르네”, “김소현 연기 잘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김소현의 다양한 매력은 매주 토요일 10시 40분, 일요일 10시 30분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와이트리컴퍼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