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홍대 롤링홀에서 열린 EBS <스페이스 공감>의 ‘9월의 헬로루키’ 오디션에서는 록, 일렉트로닉, 포크 등 다양한 장르의 신인뮤지션 7팀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총 129팀이 지원한 가운데 1차 사전 음원심사를 통과한 7팀은 루키다운 신선함과 개성 넘치는 음악으로 심사위원단과 관객을 사로잡았다.
<9월의 헬로루키>에 선정된 첫 번째 팀은 ‘스퀘어 더 써클’로 ‘Wild Turkey’와 ‘Charlie’를 선보이며 “안정적인 연주와 멤버들 간의 호흡이 좋다“는 호평을 받았다. ‘스퀘어 더 써클’은 원과 같은 넓이를 가지는 정사각형을 의미하며 불가능한 일을 시도한다는 뜻으로 지은 팀명이다. 이들은 2011년 결성해 기타 두 대를 활용한 풍성하고 거친 록 사운드를 추구하고 있다. 2012년 EP 「Slow Starter」를 발매했으며 밴드 ‘소울파크’ 박용희의 프로듀싱으로 새로운 EP 발매를 앞두고 있다.
두 번째 수상팀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 도전 끝에 헬로루키에 선정된 록밴드 ‘에이프릴 세컨드’다. 경연곡으로 ‘Brand New Lie’와 ‘Still’을 선보이며 “다양한 스타일의 곡을 잘 소화하고 있으며 무대 위에서 표현력과 집중력이 높다“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2010년 결성된 ‘에이프릴 세컨드’는 록을 기반으로 일렉트로닉, 팝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하여 그들만의 색깔로 만들어 내고 있다. <9월의 헬로루키>에 선정된 ‘스퀘어 더 써클‘과 ‘에이프릴 세컨드’ 2팀은 EBS <스페이스 공감> 8월 21일 무대에 서게 되며 이들의 공연은 9월 초 예정인 <9월의 헬로루키> 방송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