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의 퀴즈쇼 '브레인 아카데미'에서 전현무, 하석진, 이상엽, 윤소희, 황제성, 궤도가 정치 분야 지식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19일 방송된 4회에서는 이들이 '정치 마스터' 김지윤 교수와 함께 민주주의를 주제로 한 정치 퀴즈를 풀었다. 이들은 마지막 한 문제를 놓쳐 지식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으나, 알찬 지식과 재미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브레인 6인방'은 건축, 심리, 과학에 이어 정치가 퀴즈 키워드로 공개되자, 김지윤 박사를 언급하며 의지를 다졌다. 김지윤 박사는 "오늘의 주제는 '국민이 어떻게 국가의 주인이 되었나'이다"라고 밝혔다. 역사 브레인인 이상엽은 "오늘 내가 마스터존에 가서 지식 메달을 받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초반 강세를 보인 궤도는 김지윤 박사가 "민주주의의 중요한 요소가 있다"고 말하자 "선거!"라고 답했다. 김지윤 박사는 "수제자야"라며 극찬한 뒤, 무효표에 해당하는 투표지를 고르는 퀴즈를 출제했다. 궤도는 이 문제도 정답으로 맞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지윤 박사는 "민주주의를 처음 시도한 나라는 아테네"라며 "이디엇의 어원은 고대 그리스어인 이디오테스"라는 문제를 냈다. 궤도는 전현무에게 의견을 부탁하며 정답 찬스를 요청했다. 전현무는 "이디엇 뜻이 바보인데, 네가 이디엇이다!"라고 역공해 스튜디오를 폭소로 물들였다.

이상엽은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유권자!"라고 답해 김지윤 박사로부터 정답으로 인정받았다. 이어서 이상엽은 "추첨은 민주주의 원칙이고 선거는 과도정의 원칙이라고 말한 사람은?"이라는 질문에 "아리스토텔레스"라고 답하며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김지윤 박사는 "역시 역사 브레인!"이라며 칭찬했다.

전현무는 "한 명은 평민"이라고 답하며 정답을 맞혔다. 윤소희는 "화폐(동전) 아닐까?"라며 정답을 맞혀 퀴즈의 흐름을 이어갔다. 김지윤 박사는 "영국의 루이 14세를 언급하며 의회가 왕권 견제에 쐐기를 박는 일이 있었다"고 말하자, 전현무는 "명예혁명"이라고 답하며 '권리장전'이라는 어려운 용어를 설명해 현장을 뒤집었다.

김지윤 박사는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가 중요해졌다"며 미국 대통령들을 임기 순서대로 나열하라는 기습 퀴즈를 냈다. 이들은 케네디 암살 사건과 닉슨의 워터게이트 사태 등을 토대로 정답을 유추해내며 문제를 풀었다. 이후 김지윤 박사는 "트럼프가 하루 평균 17건 정도의 SNS 글을 올린다"며 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를 소환했다.

전현무는 "트럼프는 너무 MZ야"라며 웃음을 자아냈고, 하석진은 "디지털 디톡스가 필요한 것 같다"고 솔직하게 발언했다. 마지막 퀴즈로 "다음 중 진짜 트럼프 대통령 사진을 찾아라"라는 문제가 출제됐다. AI 사진과 진짜 사진이 섞인 가운데, 전현무는 "4번처럼 인자한 사진은 본 적 없다. 탈락!"이라고 센스 있는 추리력을 발휘했다.

윤소희는 "넥타이 색깔이 중요한 것 아니냐"며 정답을 찾으려 했고, 궤도는 "3번은 아웃포커싱이 이상하다"고 지적했으나 모두 정답을 맞히지 못했다. 결국 '브레인 6인방'은 정치 분야의 지식 메달 획득에는 실패하며 다음 도전을 기약했다.

'브레인 아카데미'는 대한민국 최고의 석학들이 출제하는 고품격 퀴즈를 맞히며 지식 메달 획득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출처= 피플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