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극본:하청옥/연출:이형선)’의 한지혜와 이수경이 본격적인 갈등의 시작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된 ‘금 나와라 뚝딱!’ 8회 방송 말미에는 알 수 없는 긴장감이 흐르는 가운데, 완벽한 현준(연정훈 분)의 아내 유나(한지혜 분)로 분한 몽희(한지혜 분)가 성은(이수경 분)을 마주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몽희는 갑작스러운 자신의 방문에 당황한 성은을 향해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오랜만이라는 인사를 건넸다. 뜻밖의 인사에 의아해하는 성은에게 “동서가 살아온 지난날에 대해 얘기해보자.” 는 말로 성은을 긴장시켰다. 이에, 성은은 “왜 또 그러세요. 무슨 말씀을 하시려고… 하여간 형님은 어디로 튈지 모르니까.” 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듯 응수했지만 “난 원래 하고 싶은 소리 못하면 병 나는 사람이잖아.”라며 강한 어조를 내뱉는 유나에게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앞서, 현준 할머니의 장례식장과 가족 식사 자리에서 스치듯 지나치는 성은을 의아한 눈으로 바라봤던 몽희는 동생 몽현(백진희 분)의 결혼식 당시, 현준의 가족일원으로 참석한 성은을 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성은 역시, 유나로부터 “동서, 나 처음 봤을 때 왜 그렇게 놀랐어?”라는 질문에 섣불리 대답을 하지 못하고 당황한 듯한 모습을 보였던 터, 이들 사이의 숨겨진 사연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몽희와 성은 사이에는 쉽사리 꺼낼 수 엄청난 사연이 숨겨져 있다. 이들의 재회는 스토리 전개에 새로운 갈등을 알리는 한편, 한지혜-이수경 두 여배우의 불꽃 튀는 카리스마 대결도 흥미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라고 전하며 “베일에 싸인 이들의 사연이 수면위로 떠오를 ‘금 나와라 뚝딱!’ 9,10회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 라고 덧붙였다.
한지혜와 이수경의 팽팽한 맞대결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무서운 상승세로 주말 저녁 브라운관을 사로잡고 있는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은 매주 토,일요일 밤 8시 45분 방송된다.
[사진제공=이김프로덕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