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토) 밤 11시에 방송된 온스타일 <프로젝트런웨이코리아 올스타(이하 ‘프런코 올스타’)> 8화에서는 첫 화부터 6주 연속 하위권을 맴돌다 지난 주 극적으로 우승의 기쁨을 맛봤던 김성현 디자이너가 8화의 탈락자로 선정되며 런웨이를 떠났다.
이 날 방송된 <프런코 올스타> 8화에서는 남은 도전자 여섯 명이 TOP3에 진입하기 위해 한층 긴장감 넘치는 경쟁을 펼쳤다. ‘신상백에서 영감을 받은 하이엔드 의상을 디자인하라’는 미션이 주어졌고, 디자이너들은 백과 조화를 이루면서 자신의 디자인 개성을 한껏 녹인 하이엔드 의상을 디자인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특히 지난 주 <프런코 올스타>의 웃음 담당이었던 현성식 디자이너가 런웨이를 떠난 데다가 후반부에 접어들며 한층 고조된 긴장감이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김성현 디자이너는 커리어우먼을 위해 만들어진 F사의 신상백을 가장 먼저 선택해 자신의 시크하고 심플한 개성을 반영한 그레이 컬러의 점프수트를 디자인했다. 심사위원 정구호는 부족한 완성도를 콕 집어내며 “여성의 몸을 전혀 아름답게 감싸주지 않는 실루엣이다”고 혹평을 했고, 전미경 심사위원은 “좀 더 재미난 요소가 필요한 옷이다”며 김성현 디자이너를 탈락자로 선정했다. 한편 스터드 장식이 더해진 파격적인 클러치를 고른 정미영 디자이너는 의상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실루엣과 우아한 요소가 있는 블랙 드레스를 디자인하며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결국 탈락의 고배를 마신 김성현 디자이너는 “너무 오래 런웨이에 남아있었던 것 같다. 디자인 때문에 울고 웃는 다른 디자이너들을 보며 정말 많은걸 배웠다”며 “수고하세요”라는 짧은 인사말을 남기고 런웨이를 떠났다.
한편 돌직구 독설의 대가 한혜연 스타일리스트가 게스트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심사과정에 쫄깃한 재미를 더한 <프런코 올스타> 8화는 오는 일요일 낮 12시 35분, 밤 10시 온스타일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다.
<프로젝트런웨이코리아 올스타>란?
스타일채널 온스타일에서 2009년 시즌1을 시작으로 2012년 시즌4까지 방영된 대한민국 대표 패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젝트런웨이코리아>의 왕중왕전. 시즌 1~4 역대 디자이너들이 디자인 진검승부를 펼치는 <프런코 올스타>에는 시즌1의 이명신, 정재웅 남용섭, 시즌2의 정미영, 윤세나, 최창숙, 현성식, 시즌3의 황재근, 시즌4의 조아라, 임제윤, 김성현, 오유경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 12명은 그간 업그레이드된 실력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불꽃 튀는 패션 크리에이티브 전쟁을 펼치게 됐다.
대한민국 수퍼모델 1호 ‘이소라’가 전 시즌에 이어 올스타의 MC로 낙점됐으며, 심사위원으로는 새롭게 합류한 KUHO 정구호 전무가 패션매거진 바자의 전미경 편집장과 함께 맹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시즌까지는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던 앤디앤뎁의 김석원 디자이너는 ‘멘토’로 변신해 도전자들의 경쟁을 이끈다. 거친 경쟁을 뚫고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TOP 3는 오는 4월 말, 이탈리아 밀라노로 건너가 파이널 컬렉션을 펼치게 된다. 더불어 최종 우승을 차지한 디자이너에게는 우승상금 1억원과 함께 이탈리아 유명 편집숍과의 입점 계약 기회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총 11회)
1화 (과거 탈락 미션) 우승 – 이명신 / 탈락 – 없음 (남은 도전자 12명)
2화 (디즈니 공주의상 재해석) 우승 – 조아라 / 탈락 – 정재웅 (남은 도전자 11명)
3화 (패션블로거 브라이언보이를 위한 의상) 우승 – 윤세나 / 탈락 – 조아라 (남은 도전자 10명)
4화 (뷰티브랜드 화보촬영을 위한 의상) 우승 – 황재근 / 탈락 – 오유경 (남은 도전자 9명)
5화 (박근헤 대통령을 위한 해외순방 의상) 우승 – 이명신 / 탈락 – 최창숙 (남은 도전자 8명)
6화 (특수종이를 이용한 오뜨꾸뛰르 드레스) 우승 – 윤세나 / 탈락 – 남용섭 (남은 도전자 9명)
7화 (유기견과 새 가족이된 견주의 커플의상) 우승 – 김성현 / 탈락 – 현성식 (남은 도전자 6명)
8화 (신상백에서 영감을 받은 하이엔드 의상) 우승 – 정미영 / 탈락 – 김성현 (남은 도전자 5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