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일) 밤 11시 첫 방송된 <TEN 2>(연출: 이승영, 극본: 이재곤, 제작: MBC C&I)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화려하게 귀환했다. 시즌 1 방송 당시 <TEN> 본방송이 있는 날을 ‘TEN 요일’로 부르며 “일요일은 TEN요일”, “TEN 2 본방사수하려면 월요병 정도는 각오해도 될 듯”과 같은 의견을 주고받는 본방사수족들은 일요일의 시작부터 TEN 방송까지 남은 시간을 카운트다운 하는 등 작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눈에 띄는 점은 시즌 1의 애청자뿐만 아니라 <TEN 2>를 새롭게 접한 시청자들도 그 매력에 빠르게 빠져들어가고 있다는 점. “영화수준의 퀄리티다”, “캐릭터가 매력적이다“, “우리나라도 이런 범죄수사물을 만들 수 있다니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서 행복하다”와 같은 의견을 주고받으며 속속 ‘TEN 요일’ 본방사수족에 합류하고 있는 상황.
이와 같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OCN은 오는 21일 (일) 밤 11시 방송되는 2화에 앞서 밤 9시 50분에 지난 주 방송된 1화를 재방송한다. 1화와 2화 스토리가 ‘Under-Stand’라는 제목으로 연결된 에피소드인 점을 고려해 밤 총 150분 분량의 이야기를 연속으로 방송하게 되었다는 관계자의 전언.
‘Under-Stand’ 에피소드는 시즌1 전체 스토리를 관통했던 연쇄살인마 F와의 결전을 그리며, 영화수준의 구성력과 영상기술이 그대로 살아있어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느낌으로 빠져들 수 있는 구조다. 이승영 감독과 이재곤 작가를 비롯한 <TEN> 제작진이 오랜 기간 치밀하게 준비를 통해 완성한 화면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탄탄한 전개와 웰메이드 영화를 연상시키는 빼어난 비주얼을 담아냈다. 특히 지난 14일 방송된 1화에서 주인공 여지훈과 살인마 F가 동일인물일 가능성이 제기되며 다양한 추측을 부르고 있는 터라, 다시 한 번 1화부터 꼼꼼하게 시청하려는 본방사수족에게는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TEN>은 시청자들과 언론의 뜨거운 호평 속에 대한민국 수사물의 수준을 끌어올린 화제작. 검거확률 10% 미만의 사건들만 수사하는 특수사건 전담반을 배경으로 괴물형사 여지훈(주상욱 분), 직관 수사의 달인 백도식(김상호 분), 심리추리에 능한 프로파일러 남예리(조안 분), 팔방미인 열혈 형사 박민호(최우식 분)의 활약을 그렸다. <TEN 2>는 전작의 주연배우들과 수사물계의 명품 콤비 이승영 감독, 이재곤 작가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하며 드림팀의 귀환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