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정지훈)가 중국 영화 ‘홍안로수(红颜露水,가제)’의 주연으로 낙점됐다.
4일, 비의 소속사 큐브DC에 따르면 비는 최근 중국 가우시시(高希希)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홍안로수’의 남자 주인공 ‘쉬청쉰’ 역할을 맡아 데뷔 이래 최초로 중국 영화의 주연으로 활약한다.
영화 ‘홍안로수’는 비의 중국 영화 데뷔작으로 그 동안 헐리우드에서의 작품 활동으로 강인하고 용맹한 남성미와 연기력으로 주목 받았던 데 이어 새로운 연기 변신을 꾀할 수 있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비는 ‘홍안로수’에서 동남아 최대 기업의 유일한 남성 후계자이자 열정과 예술성이 넘치는 청년 화가 ‘쉬청쉰’으로 분해 진실된 사랑의 위대함을 그려낼 예정.
영화 ‘홍안로수’에서 비는 중국의 대표 여배우 유역비(劉亦菲)와 서로 다른 목적을 갖고 접근하지만 끝내 겉잡을 수 없는 사랑에 빠지는 극적인 러브 스토리를 펼친다.
비의 상대역으로 알려진 유역비는 국내에도 잘 알려진 ‘초한지-천하대전’, ‘조조-황제의 반란’, ‘천녀유혼’ 등에서 호연을 펼친 바 있는 중국 인기 여배우다.
‘홍안로수’의 중국 현지 제작사 관계자는 “비의 스타성은 물론, 영화의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메인 역할로서 캐릭터의 집중도가 매우 높아야 한다는 점과 비가 맡은 역할 ‘쉬청쉰’이 스마트하면서도 예술에 흠뻑 취해 있는 캐릭터 임을 고려해 캐스팅하게 됐다”고 전하며 비를 주인공으로 선정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비는 한국에서 성공적인 활동 이외에 음반, 공연, 영화 등으로 꾸준히 활약을 펼쳐나갈 예정인 가운데, 영화 ‘홍안로수’는 3월 중순 중국 현지에서 첫 촬영을 앞두고 있다.
[사진 = 비 ⓒ 큐브 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