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가 K팝 걸그룹 최초로 모로코의 마와진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출격했다. 에스파는 24일(현지시간)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 마와진 페스티벌의 메인 스테이지인 OLM SOUISSI에서 독보적인 에너지와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현지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마와진 페스티벌은 2001년 첫 개최 이후 매년 규모를 확장하며 세계 최대 관객 수를 기록하는 세계적인 음악 축제다. 올해에는 에스파 외에도 윌 스미스, 50 센트, 베키 지, 릴 베이비 등 세계적 스타들이 라인업에 포함됐다.

에스파는 이날 무대에서 작년 한 해 신드롬을 일으킨 ‘Supernova’, ‘Armageddon’, ‘Whiplash’ 등 다양한 곡을 선보였다. 또한 메가 히트곡인 ‘Next Level’과 ‘Spicy’, ‘ænergy’, ‘Set The Tone’, 감성적인 보컬이 돋보이는 ‘Flights, Not Feelings’, ‘Live My Life’, 영어 곡 ‘Better Things’, ‘Hold On Tight’ 등 총 11곡의 다채로운 무대를 밴드 사운드로 구성해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에스파는 그간 코첼라, 더 거버너스 볼 뮤직 페스티벌, GMA 서머 콘서트 시리즈, 아웃사이드 랜즈 페스티벌, 지엠오 소닉 등 미국과 일본을 포함한 여러 글로벌 음악 페스티벌에 출연하며 풍부한 무대 경험을 쌓았다. 이번 축제에서도 화려한 무대 매너로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한편, 에스파는 6월 27일 오후 1시에 각종 음악 플랫폼을 통해 싱글 ‘Dirty Work’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싱글에는 동명의 타이틀 곡을 비롯해 더블 타이틀인 플로 밀리 피처링 버전, 영어 버전, 인스트루멘털까지 총 4곡이 수록된다.

에스파의 이번 페스티벌 출연은 K팝의 글로벌 영향력을 더욱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