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지민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지민의 곡 'Who'(후)는 6월 28일 자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 지난주보다 4계단 상승한 87위에 올랐다.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도 4계단 오른 48위를 기록했다.

'후'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톱100에서 연속 48주를 보내고 있다. 이 곡은 2023년 7월 19일 발매 이후 11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민은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 48주 이상을 보낸 노래 2곡(라이크 크레이지, 후)을 보유한 최초이자 유일한 한국 솔로 가수가 됐다. '후'는 지민의 1집 '페이스'(FACE)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에 이어 두 번째로 최장 차트인 K-POP 솔로곡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두 곡 모두 서양 유명 아티스트와의 협업 없이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역량만으로 이뤄낸 점에서 의미가 깊다.

또한, '후'는 6월 25일 자 빌보드 '재팬 핫 100'에서 98위로 재진입하며 총 35주 차트인에 성공했다. 이는 보아의 'Merry Chri' 이후 해당 차트에서 35주를 보낸 최초이자 유일한 K-POP 솔로곡 기록이다. 빌보드 '필리핀 핫 100'에서는 지난주보다 30계단 상승해 60위에 오르는 등 지민은 전역 후 더욱 뜨거워진 글로벌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민은 이번 성과를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으며, 그의 음악적 영향력은 국내외를 아우르는 것으로 평가된다.

[출처= 빌보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