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과 개그맨 장동민이 강원도 춘천으로 토박이 임장을 떠났다. 이번 방송은 '지역 임장-춘천 편'으로 구성되었으며, 두 사람은 춘천의 다양한 매물을 소개했다.
첫 번째 임장지는 춘천의 대표 랜드마크인 '춘천 최초 멀티플렉스 폐 극장 매물'이었다. 이 극장은 2006년 폐관 후 쇼핑몰로 사용되다가 매물로 나온 곳으로, 2층에는 상영실과 영사실이 남아있어 옛 영화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3층에는 직원 숙소와 넓은 사무실이 있어 다양한 활용이 가능했다.
두 번째로 소개된 매물은 약사동에 위치한 '1억 원대 폐가 개조 서재'였다. 이 집은 5~6년간 방치된 상태에서 1억 원에 매입되었으며, 약 7000만 원의 리모델링 비용을 들여 재탄생한 공유 서재였다. 조경이 아름다운 야외 마당과 깔끔하게 개조된 내부는 따뜻한 감성을 자아냈다.
세 번째 임장지는 소양강 뷰가 있는 탑층 아파트였다. 이 아파트는 춘천의 대표 명소인 소양강 맞은편에 위치하며, 1세대만 단독 거주하고 있었다. 실내는 4베이 구조로, 넓은 거실과 안방, 작은 방에서 소양강 뷰를 감상할 수 있었다. 특히, 탑층의 복층과 프라이빗 옥상에서는 막힘없는 소양강을 바라보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네 번째 임장지는 남면 후동리에 위치한 '피의 게임3 촬영지: 춘천 풀 빌라'였다. 두 사람은 이곳에서 함께 출연했던 두뇌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촬영지를 다시 방문했다. 이들은 치열한 두뇌 싸움을 벌였던 곳에서 촬영 당시의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과 매매로 나온 펜션 풀빌라도 소개되었다.
다섯 번째 임장지는 운교동에 있는 '사연 많은 폐상가 매물'이었다. 이 상가는 춘천 시내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는 뼈대만 남은 상태로 공사가 중단된 상황이다. 두 사람과 홈즈 코디들은 공사가 중단된 사연을 듣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최근에는 영화와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대여되고 있다고 전해졌다.
마지막으로 소개된 매물은 남면 박암리에 위치한 '수상레저 펜션 매물'이었다. 이곳은 수상 스포츠의 성지로 꼽히는 홍천강 1분 컷에 위치하며, '홈즈' 최초의 수상레저 펜션 매물로 주목받았다. 숙박에 필요한 물품을 완비한 7개 객실과 야외 수영장, 바비큐 시설이 마련되어 있으며, 다양한 레저 놀이기구와 수상스키, 웨이크 보드, 보트 2대가 기본 옵션으로 제공된다.
다음 주 MBC '구해줘! 홈즈'는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출처=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