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렉><쿵푸팬더> 등으로 글로벌 애니메이션 시장을 재정립한 드림웍스 최고경영자 제프리 카젠버그와 <설국열차>로 한국 영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쓰고 있는 봉준호 감독이 처음으로 만난다. 한미 양국의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모델을 대표하는 두 거장은 이 자리에서 창조적 컨텐츠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누게 된다.
CJ그룹은 “10월 18일 금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 세종대 대양홀에서 ‘CJ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처음으로 개최되는 ‘CJ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포럼’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문화계 파워 리더들을 초청해 창조적 사고방식과 성공 전략을 들어보고 창조경제 시대에 필요한 통찰력과 비전을 일반인과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 포럼에서는 글로벌 문화 콘텐츠 산업의 리더이자 애니메이션 업계 최고 실력자로 손꼽히는 드림웍스 최고경영자 제프리 카젠버그와 올 여름 <설국열차>로 한국에서 933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봉준호 감독이 ‘창조경제 시대 사랑 받는 문화콘텐츠 전략’을 주제로 특별 대담을 나눈다.
<쿵푸팬더> 시리즈 등을 통해 동양적인 캐릭터 설정과 서양적인 인생관을 결합하거나 <인어공주> <슈렉>처럼 문화콘텐츠에 첨단 IT를 접목해 애니메이션의 시장을 크게 확장시킨 드림웍스 수장 제프리 카젠버그와 프랑스 만화 원작에 한국적 기획과 연출력, 서양의 배우와 스태프들을 융합시켜 <설국열차>라는 글로벌 작품을 탄생시킨 봉준호 감독이 동서양의 창조적 조화와 문화콘텐츠와 ICT의 융합을 통해 탄생한 글로벌 콘텐츠의 제작 과정을 전하며, 문화 콘텐츠 산업의 발전 가능성과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대담에는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현대원 교수가 모더레이터로 참여해 제프리 카젠버그와 봉준호 감독이 털어 놓는 작품 제작 과정, 창의적 콘텐츠 제작 노하우, 아이디어의 원천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담에서는 애니메이션을 비롯한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젊은 관객과 질의응답하는 시간도 진행된다. 문화 콘텐츠 산업에 관심이 많은 업계 관계자 및 미래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 갈 학생들과 자유롭게 질문들이 오고 갈 것으로 보인다.
특별 대담에 앞서 1시 30분부터는 애니메이션 꿈나무들의 프리젠테이션 행사인 ‘드림 쇼케이스’도 진행된다. ‘드림 쇼케이스’는 애니메이션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이 제프리 카젠버그와 <쿵푸팬더2>의 감독인 한국계 제니퍼 여 넬슨 앞에서 본인들의 작품을 보여주고, 코칭 받는 자리로 진행된다. 제프리 카젠버그와 제니퍼 여 넬슨은 직접 학생들의 발표를 듣고 작품의 보완 사항, 잘한 점 등을 코칭할 예정이다. ‘드림 쇼케이스’ 참석자 중 희망자 전원에게는 4주간의 CJ 인턴십 기회가 주어지며, 이 중 1주는 미국 드림웍스 본사를 견학하며 글로벌 애니메이션 산업의 현주소를 체험할 기회가 주어진다.
‘CJ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포럼’은 참가를 원하는 일반인 누구나 무료로 선착순 참여가 가능하며 참가신청은 CJ그룹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11일부터 16일(수요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글로벌 문화산업 리더와의 교감을 통한 창조경제의 해법을 찾는다는 행사 취지에 맞춰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통해서도 온라인 생중계 된다. 네이버를 통해 누구나 질문이 가능하며 세종대 대양홀과 충남 아산에 위치한 호서대학교를 이원으로 연결, 생중계를 하며 참석이 힘든 지방 학생들이 포럼에 참여할 기회도 주어진다.
한편, 드림웍스 최고경영자 제프리 카젠버그와 <쿵푸팬더2> 감독 제니퍼 여 넬슨 감독은 17일 저녁 3박 4일 일정으로 방한한다. 방한 일정 중 ‘CJ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포럼’ 참석 외에도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 스튜디오 방문, 첨단 극장 시설 견학, 애니메이션 업계 간담회 등을 통해 높은 잠재력을 지닌 한국 문화콘텐츠 산업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양국 산업간 협력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CJ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포럼 안내]
Ÿ 행사명: CJ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포럼
Ÿ 일시: 2013년 10월 18일(금) 1시 30분 ~ 4시 45분
Ÿ 장소: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
Ÿ 주제: 창조경제 시대 사랑 받는 글로벌 문화콘텐츠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