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65년 6월 26일 처음으로 전파를 탄 대한민국 최초의 FM 라디오 주파수 89.1MHz인 KBS 쿨FM의 개국 60주년 기념 행사인 “같이, 쿨FM”이 6월 26일 오후 2시 KBS 콩 스튜디오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에는 쿨FM의 인기 DJ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는 <사랑하기 좋을 날 이금희입니다>의 이금희 아나운서, <이현우의 음악앨범>의 이현우,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라디오>의 윤정수와 남창희, <조정식의 FM대행진>의 조정식 아나운서, <이은지의 가요광장>의 이은지, <오마이걸 효정의 볼륨을 높여요>의 효정, <상쾌한 아침>의 이슬기 아나운서 등 다양한 DJ들이 참석했다. 이 외에도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PD와 작가들, 박장범 KBS 사장을 비롯한 KBS 임원진들이 함께해 쿨FM의 60주년을 축하했다.
박장범 KBS 사장은 행사에서 라디오 프로그램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며, “청취자들을 위해 더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전했다. 김병진 KBS 라디오 센터장은 KBS 쿨FM의 지난 60년 연혁을 소개하며, 앞으로 더욱 성장할 쿨FM을 응원하는 축사를 했다. 현재 쿨FM의 CP인 김홍범 부장은 “쿨FM을 향후 3년 안에 음악 라디오 채널 중 1등 채널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행사 중에는 매일 같은 시간 최선을 다해 방송하는 DJ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DJ들은 꽃다발을 받고 쿨FM 60주년을 축하하며, 이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는 소감을 나누었다.
또한 행사 중간에는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DJ인 개그맨 박명수가 내레이션으로 참여한 60주년 특집 미니 다큐를 시청하는 시간도 있었다. 이 미니 다큐에는 <유열의 음악앨범>의 유열, <황정민의 FM대행진>의 황정민 아나운서, <라디오천국>의 유희열, <미스터라디오>의 안재욱, <가요광장>의 김구라, <홍진경의 두시>의 홍진경, <슈퍼주니어의 키스더라디오>의 이특, <옥탑방 라디오>의 모델 장윤주 등 과거 쿨FM의 마이크를 잡았던 레전드 DJ들이 60주년을 축하하는 축사 영상을 보내왔다. 이 영상들은 추후 KBS 쿨FM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KBS 쿨FM은 60년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취자들과 소통해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 기념행사는 쿨FM의 역사와 성장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었으며, DJ들과 청취자들이 함께하는 소중한 순간이었다.
[출처=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