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TV동물농장’이 6월 29일 오전 9시 30분 방송에서 새끼 리트리버 '바다'의 특별한 입양 이야기를 공개한다. 바다는 동물 구조 및 보호 활동을 하는 강태 씨에 의해 구조된 리트리버 ‘다다’의 막내 새끼로, 총 10남매 중 마지막으로 태어났다. 강태 씨는 바다를 캐나다의 입양자 가족에게 보내기로 결정하고, 직접 데려다주기로 했다.
바다는 15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캐나다 캘거리에 도착한다. 강태 씨는 바다와의 이별을 준비하며, 새 가족인 솔재와 솔유 형제가 기다리는 캘거리에 도착한다. 이들은 바다를 따뜻하게 맞이하며 설레는 첫날을 보낸다. 캐나다에서는 동물등록제가 엄격하게 시행되고 있어, 바다는 병원과 시청에서 동물 등록을 마친 후 '캐나다 시민증'을 받는다.
바다의 첫 일과는 솔유와 함께 등교하는 것이다. 솔유는 강아지와 함께 학교에 가는 것이 소원이었고, 캐나다의 일상에서는 많은 아이들이 반려견과 함께 등교하는 모습이 흔하다. 이는 안전상의 이유로 반려동물 출입이 금지되는 우리나라의 등굣길과는 대조적이다.
캘거리 시내에는 뛰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대형 공원이 있으며, 150여 곳의 '오프리쉬' 구역이 있어 반려견들이 목줄 없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바다는 새로운 삶에 적응해 나가며, K-강아지의 글로벌 입양 스토리가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SBS ‘TV동물농장’은 바다의 이야기를 통해 국경을 넘어 전달된 생명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한다. 방송은 6월 29일 일요일 오전 9시 30분에 진행된다.
[출처=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