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가 공개와 동시에 전 세계적으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시리즈는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83%를 기록하며 다시 한번 K-콘텐츠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시즌3는 인간 본성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며, 각 문화권에서 다양한 해석을 이끌어내고 있다.

유럽 지역에서는 영국의 매체들이 '오징어 게임'의 메시지와 미학적 완성도를 극찬했다. 영국 메트로는 “가장 어두운 순간에도 희망을 품게 하는 진정한 마스터피스”라고 평가하며, 자본주의와 도덕적 딜레마를 다룬 메시지에 주목했다. 또한, 영국 매체 Empire는 “화려한 비주얼과 완벽한 연기가 강렬한 재미를 선사한다”고 전했다. 독일의 FRANKFURTER ALLGEMEINE ZEITUNG은 “자본주의 비판을 풍자적으로 비틀어낸 흥미로운 전환점”이라고 언급하며, 프랑스의 LE FIGARO TV MAGAZINE은 “오랫동안 넷플릭스 시리즈의 전당에 남을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홍콩의 South China Morning Post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새로운 게임과 눈을 뗄 수 없는 충격적인 반전”을 언급하며, 이정재의 섬세한 연기에 찬사를 보냈다. 인도의 THE TIMES OF INDIA는 “각본은 치밀한 반전으로 빛나며, 세트 디자인과 시각적 구성은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일본의 GQ JAPAN은 “비주얼과 스토리 면에서 모두 기대를 뛰어넘는 완성도를 보여준다”고 전했다.

남미 지역에서는 아르헨티나의 클라린이 “충격적이고 감정적으로 깊다”고 언급하며, 각 캐릭터의 감정선과 극적인 구성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브라질의 Omelete는 “세 번째 시즌은 대담하고 인상적인 결말”이라고 평가하며, 캐릭터의 감정과 동기를 깊이 있게 탐구했다고 밝혔다.

북미 지역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의 Time 매체는 “오징어 게임의 짜릿하면서도 잔혹한 마지막 장은 시청자를 사로잡는다”고 전하며, IGN은 “해피엔딩 대신 진정한 승자는 없다는 사실을 다시금 일깨워준다”고 강조했다. Variety는 “황동혁 감독은 우리가 나아갈 길을 보여준다”고 언급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는 결말을 평가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3는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끌며, 넷플릭스에서 절찬 스트리밍 중이다. 이 시리즈는 단순한 콘텐츠를 넘어 한국 콘텐츠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간 작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출처= 넷플릭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