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몬스타엑스 주헌이 9년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배우 김영옥과 특별한 데이트를 가졌다. 28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나는 남편보다 더 가까운 남자가 있다'는 주제로 다양한 에피소드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주헌은 김영옥의 브이로그 영상에 깜짝 출연해 훈훈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영상 속 주헌은 홍대 거리의 한 음식점에 도착해 "할머니!"라고 외치며 등장했다. 두 사람은 오랜만의 재회에 손을 맞잡고 반가움을 나눴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김영옥은 "손자 같다. 주헌이가 계속 연락했다. 군대에 가서도 문자를 보냈다"라며 주헌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주헌은 "'동치미'는 전 국민이 많이 보는 프로그램이니까 멤버들도 그렇고, 지인들도 '동치미? 동치미?' 하더라. 어머니도 '그거 나가기 힘든 프로그램인데'라고 하셨다"라며 프로그램 출연에 대한 기쁜 마음을 전했다. 김영옥은 "거기에 영옥 할머니가 나와서 어쩔 수 없이 코가 꿰었다"고 유쾌한 멘트로 웃음을 자아냈다.
주헌과 김영옥은 인연을 맺게 된 힙합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주헌은 "아직까지도 할머니랑 했던 게 가장 기억에 남고, 그런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거 자체가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른다. 군대에 있을 때도 건강하실지 할머니 생각이 그렇게 많이 났다"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이날 김영옥이 선물한 모자를 찰떡같이 소화한 주헌의 비주얼도 눈길을 끌었다. 주헌은 "이런 색깔의 모자가 없다.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표하며 남다른 소화력을 보여주었다. 이를 본 패널들은 "아이돌은 다르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식사 자리에서 두 사람은 도미 머리 조림, 초밥, 육회 등을 나눠 먹으며 서로 음식을 먹여주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주헌은 김영옥이 과거 연예인 딘딘을 장어집에 데려갔다고 하자 "왜 저는 장어집에 안 데려가셨어요?"라며 귀엽게 투정했다. 김영옥이 '여사친' 이야기를 꺼내자 주헌은 "저한텐 여사친은 할머니인데요?"라고 재치 있게 응수해 안방극장에 웃음을 안겼다.
식사가 끝난 후, 주헌의 제안으로 두 사람은 네컷 사진 촬영에 나섰다. 양탈 소품을 머리에 쓰고 다정하게 사진을 찍은 김영옥과 주헌은 만족스러운 미소와 함께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훈훈하게 데이트를 마무리했다.
한편, 주헌이 속한 몬스타엑스는 오는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단독 공연 '2025 몬스타엑스 커넥트 엑스'를 개최한다.
[출처= STARSHIP ENTERTAINMEN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