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의 새 예능 프로그램 ‘집 나가면 개호강’에서 에이핑크 박초롱과 르세라핌 김채원이 ‘교생쌤’으로 합류해 강아지들과의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29일 방송된 이 프로그램에서는 두 아이돌이 함께 ‘어질리티’ 수업을 진행하며 다양한 활동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박초롱과 김채원은 중소형견 반에 새롭게 등록한 강아지 ‘시로’의 보호자 김채원이 직접 방문해 강아지 유치원에서의 모습을 지켜보았다. 이들은 어질리티 장비를 나르며 대형견과 중소형견 코스를 완성하는 데 힘을 쏟았다. ‘마더 개레사’ 김효진 트레이너는 “강아지는 보호자의 어깨 방향을 보고 움직이기 때문에 먼저 집중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보호자와 강아지 간의 교감이 어질리티의 기본이라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에 출연한 경험자 케니는 조한선과 함께 도전해 단 10초 만에 어질리티 코스를 완주하며 뛰어난 실력을 뽐냈다. 전직 군견인 우도도 처음 도전한 어질리티 코스를 망설임 없이 완주했다. 박초롱과 함께 나선 노엘은 겁을 먹었지만, 박초롱은 무리하지 않고 리드하며 끝까지 완주할 수 있도록 도왔다. 박선영은 겁이 많은 로또와 함께 어질리티를 마친 후 “모든 코스를 섭렵하는 것도 훌륭할 수 있지만 작은 것이라도 해냈다는 성취감을 심어주는 좋은 수업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토바이에 목이 매달린 채 500여 미터를 끌려가는 학대를 당했던 강아지 ‘한티’의 새끼들로 구성된 ‘호강토’ 3형제의 변화 가능성도 보여졌다. 이들은 기초 교육조차 되어 있지 않고 다른 강아지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 조한선과 김효진이 따로 특훈에 나섰다. 김효진은 3형제를 분리해 헬퍼독 한나와 함께 성향 테스트를 진행했다. 호두는 한나와의 탐색을 통해 ‘앉기’ 교육에 성공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그러나 경계심이 높았던 토리는 흥분 상태가 되어 제어가 어려웠다. 김효진은 “조금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며 사회화 교육의 필요성을 진단했다.
이어서 조한선과 박선영은 다음날 있을 ‘댕댕 운동회’를 위해 교무회의를 진행했다. 조한선은 간식을 넣은 종이컵을 더 빨리 찾는 게임을 제안했으며, 박선영은 각 반의 선생님들이 눈을 가리고 원생을 맞히는 애정도 테스트를 추천했다. 강소라는 사람과 강아지가 함께 호흡을 맞춰 춤을 추는 ‘독댄스’를 제안해 운동회의 구성이 갖춰졌다. 각 라운드에 50점씩 배당되며, 마지막 라운드인 ‘이어달리기’는 200점이 배정됐다.
‘개호강 유치원’의 하루가 끝난 후 강소라와 레이는 새로운 전학견과 보호자를 맞이하러 갔다. 조한선과 박선영은 ‘댕댕 운동회’ 준비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집 나가면 개호강’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에 방송되며, 쿠팡플레이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선공개된다.
[출처=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