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가 3화 방송을 앞두고 주요 인물들의 변화를 공개했다. 드라마는 조이현, 추영우, 차강윤이 주연을 맡아, 각자의 역할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30일 방송되는 3화에서는 박성아(조이현 분)가 인간부적 비기를 사용해 슬픔에 잠긴 배견우(추영우 분)를 돕는 모습이 그려진다. 또한, 표지호(차강윤 분)의 활약도 주목받고 있다.

박성아는 낮에는 고등학생으로, 밤에는 용하기로 소문난 ‘천지선녀’로 이중생활을 하며 배견우를 지키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이들의 첫 만남과 ‘첫사랑’ 배견우를 지키기 위한 박성아의 노력은 유쾌한 설렘을 자아내며, 드라마는 단 2회 만에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화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최고 6.0%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배견우의 유일한 안식처이던 할머니 오옥순(길해연 분)이 세상을 떠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혼자 남겨진 배견우를 위해 박성아가 달려가고, 그녀는 자신의 방식으로 배견우를 반드시 살리겠다는 다짐을 한다. 이는 구원 로맨스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장면으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슬픔에 잠긴 배견우를 지키기 위해 출동한 박성아와 표지호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기대를 더욱 자극한다. 배견우는 의지할 곳 없이 텅 빈 분향소를 지키고 있었고, 그를 찾아온 큰 아버지(김희창 분)는 위로는커녕 모진 말을 쏟아냈다. 이때 표지호가 배견우를 대신해 큰아버지의 손을 막고 나서는 장면이 단호한 그의 눈빛을 통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박성아는 슬픔에 잠식된 배견우에게 예상치 못한 ‘험’한 귀신이 붙었다고 전하며, 죽음을 부르는 귀신을 떼어놓기 위해 ‘인간부적’이라는 비장의 무기를 꺼내든다. 배견우는 박성아의 스킨십으로 효력을 발휘하는 ‘착붙’ 24시 모드에 들어간다. 박성아의 손길에 놀라는 배견우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내며,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특히, 배견우가 다시 활을 잡은 변화가 시청자들의 설렘을 높인다. 계속되는 불운으로 양궁마저 내려놓았던 배견우가 양궁부 훈련장에 등장한 이유와 박성아의 ‘인간부적’ 전략이 가져온 변화가 주목받고 있다. 제작진은 “오늘 방송되는 3화에서는 ‘험’한 귀신이 붙은 배견우를 지키는 박성아의 인간부적 작전이 펼쳐진다”면서 “혼자 남은 배견우의 곁을 단단히 지키는 ‘수호대’ 박성아와 표지호의 활약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 3화는 30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드라마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에 방영되며,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출처= CJ EN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