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KIK(킥)이 30일 낮 12시에 데뷔 EP [KIK]를 발매한다. KIK은 이날 저녁 8시에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EDLS(이들스)에서 첫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KIK은 각기 다른 음악적 색깔과 이력을 지닌 세 명의 아티스트로 구성된 프로젝트 밴드다. 정우석은 K-POP 대표 히트곡 '빛나리'로 2억5000만 뷰를 기록한 펜타곤의 멤버이자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다. 정민혁은 밴드와 솔로 활동 모두에서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온 Lacuna(라쿠나)의 기타리스트이며, 오명석은 글로벌 투어 경험을 갖춘 밴드 SURL(설)의 드러머다. 이들은 발매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다.
타이틀곡 ‘SIMPLE’은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던지는 직관적인 메시지와 에너지가 돋보이는 곡이다. 데뷔 전 공개된 라이브 클립만으로도 큰 주목을 받았으며, ‘Captain’s order’ 라이브 클립과 앨범 프리뷰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가 차례대로 공개되며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EP [KIK]에는 총 5곡이 수록됐다. 첫 트랙 ‘Captain’s order’는 감정을 놓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결국 쥔 채 괴로워하는 심정을 하드 록 사운드에 담았다. 이어지는 타이틀곡 ‘SIMPLE’은 복잡한 세상에 던지는 “멍청하게 즐겨보자”라는 역설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직설적인 가사와 리듬이 인상적이다. ‘Ferrari’는 도시의 피로 속에서 잠시 자유를 갈망하는 감정을 표현했고, ‘Timer’는 멈출 수 없는 현실 속에서 끝까지 내달리는 존재의 불안을 날카롭게 담아냈다. 마지막 트랙 ‘LP club’은 앞선 네 곡을 지나 도달한 따뜻하고 조용한 진심을 전하는 곡이다.
KIK은 EP 발매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며, 7월 27일 예정된 SBS 가요대전 Summer UNIPOP에서 더 많은 팬과 만날 예정이다. 최근 다양한 밴드 아티스트의 발견과 인기 급상승으로 몸집을 키우고 있는 '밴드 붐'에 KIK이 새바람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출처= MPMG MUSI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