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은퇴한 야구 선수 추신수가 5일(토) 밤 9시에 방송되는 JTBC의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는 추신수와 함께 개그우먼 신기루, 홍윤화, 배우 신현수가 출연해 야구에 대한 열정을 나눈다.

추신수는 이번 방송에서 은퇴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힌다. 그는 “은퇴를 예고하고 마지막 시즌에 들어갔는데, 더그아웃에서 야구를 보고 있는 내 모습이 만족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순간 마음속으로 ‘끝났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바로 감독님을 찾아가 라인업에 넣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이후 마지막 경기에서 대타로 출전하며 선수 생활을 마무리 지었다”라고 전했다. 이는 그가 은퇴를 결심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는 내용이다.

신기루와 홍윤화는 야구 팬으로서의 경험담을 공유한다. 신기루는 “직관에 가서 상대 팀과 점수 차가 크면 흡연 구역으로 자연스럽게 이동하게 된다”며 “거기 계신 야구팬들과 팀에 대한 대책 논의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야구팬으로서의 현실적인 직관 후기를 전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홍윤화는 “스포츠 팬들 중에서도 유난히 야구팬들이 욱하는 경향이 있다. 아이돌 팬들과 다르게 야구팬들은 실수하면 험한 말부터 나간다”며 신기루와 함께 ‘아이돌 팬과 야구팬 차이’에 대한 즉석 콩트를 선보인다. 신기루는 “‘내가 뛰어도 저것보다는 빠르겠다’라는 말을 제일 많이 하는데, 사실 현실에서 난 걷는 것도 힘들다”라고 덧붙이며 유머를 더했다.

이번 방송은 추신수와 야구 ‘찐팬’들이 함께하는 생동감 넘치는 직관 후기와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5일(토) 밤 9시에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