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의 신규 웹예능 '국대흥신소'가 4일 저녁 6시에 첫 공개된다. 이 프로그램은 전 국가대표 축구 선수이자 인기 축구 크리에이터인 조원희가 '흥신소 탐정'으로 변신해 전·현직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과 그들의 '찐팬'을 연결하는 프로젝트다.
첫 번째 의뢰인은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 이동국이다. 이동국은 "고등학생 시절 나를 처음으로 응원해 준 1호 팬을 꼭 만나고 싶다"며 "그 팬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 23년간 열심히 뛰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이름은 '하나'인데, 성은 모르겠다"며 단서가 부족하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조원희는 "이름 두 글자로 사람을 어떻게 찾아요"라며 당황한 반응을 보였다.
조원희는 본격적인 수사를 시작하며 이동국의 고향인 포항으로 향했다. 그는 전국을 누비며 얽힌 인맥들을 총동원해 수소문을 이어갔다. 거듭되는 거절과 실패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발로 뛰던 조원희는 마침내 이동국의 1호 팬을 알고 있다는 사람과 연락에 성공하며 극적인 전환을 맞이했다.
'국대흥신소'는 선수와 팬 모두에게 잊히지 않을 감동의 순간을 되새기며 진정한 팬문화의 의미를 되짚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JTBC 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출처=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