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 7회에서는 남궁민과 전여빈이 이설에게 둘만의 비밀을 들키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기준 4%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순간 최고 시청률은 4.7%까지 상승했다(닐슨코리아 기준).
드라마 내 영화 ‘하얀 사랑’ 촬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주연 배우들의 컨디션 점검과 세트 준비, 촬영 스케줄이 완성된 가운데, 제작자 부승원(서현우 분)과 투자자들이 현장을 방문해 긴장감이 감돌았다. 오랜만에 복귀한 이제하와 데뷔를 앞둔 이다음(전여빈 분)은 각자의 역할에 집중했다.
이다음은 병실에서 홀로 꿈꿔왔던 영화 촬영장에 들어서면서 감정을 억누르고 캐릭터에 몰입했다. 감독 이제하와 선배 배우들의 칭찬을 받으며 진심 어린 연기를 펼쳤다. 이다음의 미소는 이제하의 마음까지 들뜨게 했다.
그러나 이제하와 이다음이 숨기고 있던 비밀을 채서영(이설 분)이 눈치채면서 긴장감이 고조됐다. 채서영은 대사를 맞춘다는 명목으로 이다음의 방을 방문해 소품용 약통에 든 정체 불명의 약을 발견하고 추궁했다. 다음날 이제하가 이다음의 방을 찾아와 촬영 장면을 상의하자, 채서영은 이다음의 발작과 병원 탈출 등 의심스러운 정황을 근거로 설명을 요구했다. 이제하는 이다음의 병명을 직접 밝히지 못했고, 이다음은 결국 눈물을 흘리며 “선배님, 저 시한부에요. 연기도 설정도 아니고 진짜로 곧 죽을 시한부”라고 고백했다. 이 고백 후 세 사람 사이에는 정적이 흘렀다.
한편 이제하는 이다음과 신입 배우 정은호(정휘 분) 사이에 묘한 감정을 느꼈다. 정은호가 이다음의 첫사랑이라는 사실을 알고 두 사람의 관계를 신경 썼다. 또한 정은호가 이다음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듣고 혼란스러운 감정을 보였다. 채서영과 부승원도 이제하가 이다음을 특별히 아끼는 것을 인지했으나, 이제하는 자신의 감정을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8회는 7월 5일 밤 9시 50분에 방영된다.
[출처=한남언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