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의 사망 원인 1위인 암은 42년째 지속되고 있다. 국내 인구 25명 중 1명은 암 유병자이거나 암을 경험한 것으로 집계됐다. 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고, 투병 과정에서 극심한 통증과 구토, 탈모 등 다양한 후유증이 나타난다. 암 발병률과 사망률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1983년 이후 암 사망률은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암은 나이와 성별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지만, 65세 이상에서는 7명 중 1명이 암 환자다. 암은 몸속에서 무절제하게 증식해 장기를 파괴하는 악성종양이다. 암 발생 원인으로는 흡연, 음주, 비만, 스트레스, 가족력, 면역력 저하 등이 꼽힌다. 전문가들은 암 예방을 위해 평소 식습관과 생활 습관 관리, 조기 검진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많은 환자가 초기 증상이 없어 검진을 미루다 암세포가 림프절과 다른 장기로 전이된 뒤 병원을 찾는다.
복막암 4기 진단을 받은 64세 김기자 씨는 대장, 소장, 난소, 자궁, 복막 등 5개 장기를 절제했다. 그는 수술 후 소화불량과 배변 장애, 기력 저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55세 김태복 씨는 3년 전 대장암 3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 폐암까지 전이됐다. 항암치료 후 심한 건조증으로 피부가 갈라져 걷기조차 힘든 상태다. 두 환자가 공통으로 두려워하는 것은 암세포의 재발과 전이다. 재발과 전이는 생존율을 급격히 낮춘다.
울산의 예술단에서 활동하는 62세 문명호 씨는 10년 전 위암 3기 말 진단을 받고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위와 식도, 48개의 림프절을 절제하는 수술과 독한 항암치료를 받았다. 암 진단 전에는 채소를 거의 먹지 않고 기름진 고기 위주의 식사를 했다. 이후 식생활과 생활 습관을 완전히 바꿔 매일 7시간 맨발로 산길을 걸으며 저염 자연식을 유지했다. 문 씨는 7년 만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
문명호 씨는 식후에 컬리케일을 챙겨 먹는다. 컬리케일은 뉴질랜드에서 녹색 보석, 안티캔서(Anti-cancer)라는 별명을 가진 채소다. OECD 국민건강지수 1위인 뉴질랜드 국민들이 즐겨 먹는 채소로, 항산화 성분인 글루코시놀레이트가 풍부하다. 글루코시놀레이트는 염증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하고 암세포를 억제하는 항염·항암 물질이다.
MBC 다큐프라임 ‘내 몸속 돌연변이 암세포의 경고’는 7월 6일 오전 7시 40분 방송된다. 프로그램은 컬리케일이 암 극복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 살펴보고, 건강 수명을 늘리기 위한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 습관의 중요성을 다룬다.
[출처=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