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규영이 한국 배우 최초로 '엘르 인디아'(ELLE India) 7월호 인쇄판 커버 모델로 선정됐다. 지난 4일 현지 시각으로 공개된 이번 커버에서 박규영은 오렌지빛 실크 드레스를 입고 강렬한 비주얼을 선보였다.

'엘르 인디아'는 박규영을 '오징어 게임'의 라이징 스타로 소개하며 다채로운 분위기가 돋보이는 화보와 솔직한 인터뷰를 함께 실었다. 공개된 화보에는 섬세한 숏컷 헤어스타일과 세련된 화이트 드레스, 자수 디테일이 돋보이는 그린톤 자켓 등 과감하고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박규영의 모습이 담겼다.

박규영은 작품 촬영을 준비하는 과정에 대해 "먼저 비주얼부터 만든다. 목소리, 피부가 건조한지 윤이 나는지, 걸음걸이, 사물을 바라보는 눈빛은 어떤지. 그렇게 외형을 만들다 보면, 점점 내면으로 들어가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까지의 배역 모두 이런 과정을 거쳐 층층이 구축됐다"라고 덧붙였다.

'오징어 게임' 시즌2와 3에서 맡은 인물 '노을'의 도덕적 기준에 대해서는 "노을의 선택은 최소한의 도덕적 기준 위에 있다고 생각한다. 인간으로서 서로에게 해야 할 최소한의 존중, 그것이 노을의 선(善)"이라고 밝혔다.

박규영은 한국 콘텐츠와 문화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점에 대해 "한국에는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배우, 감독, 작가, 그리고 수많은 스태프들이 있다. 그런 이야기들을 함께 전할 기회를 얻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박규영의 화보와 인터뷰 전문은 '엘르 인디아' 7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사람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