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시영이 임신 소식을 전하며 자신의 삶과 선택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녀는 이번 발표를 통해 앞으로의 오해와 추측을 미리 방지하고자 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시영은 8년 전, 첫 아이 정윤이를 가졌을 때의 경험을 회상하며 그때의 자신이 얼마나 부족했는지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당시 결혼 전이었고 드라마 촬영 중이었던 그녀는 불안하고 부정적인 마음으로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두 번째 아이를 갖기 위해 결혼 생활 중 시험관 시술을 받았지만, 수정된 배아를 이식받지 않은 채 시간이 흘렀고, 이혼에 대한 이야기까지 오갔다. 법적 관계가 정리되는 과정에서 배아 냉동 보관 기간 만료가 다가오자, 이시영은 결국 자신의 선택으로 배아를 이식받기로 결정했다. 상대방의 동의 없이 내린 결정이었지만, 그 무게는 온전히 자신이 감당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아이에 대한 간절한 바람과 함께 정윤이를 통해 느꼈던 후회를 반복하고 싶지 않았던 그녀는, 폐기할 수 없는 배아에 대한 책임감으로 인해 새로운 생명을 맞이하기로 했다. 힘든 결혼 생활 속에서도 아이가 주었던 행복과 희망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고 말하며, '엄마'라는 존재가 자신의 삶의 이유임을 강조했다.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닥칠지 모르지만, 현재의 선택이 가치 있는 일이라고 믿고 있으며, 이는 인생에서 의미 깊은 결정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그녀는 아이가 없던 힘조차 생기게 해 주며 불완전한 삶을 채워주는 기적 같은 존재라고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이시영은 새 생명에게 감사한 마음뿐이라며 평안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 받을 질책이나 조언에 대해 겸손히 받아들이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며, 혼자서도 아이에게 부족함이 없도록 책임감 있게 살아갈 것임을 다짐했다.
이번 발표로 인해 많은 팬들과 대중들은 이시영의 진솔한 마음과 결단력을 느낄 수 있었으며, 그녀의 새로운 출발에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