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목동 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 우규민은 5회말 동료 오지환의 악송구로 2점을 추가로 실점했다.
동료의 실책은 야구 경기에서 종종 일어나는 일이어서 우규민이 이해할 법 했지만, 문제는 다른 곳에 있었다. 경기 기록원이 이 상황을 오지환의 실책이 아닌 ‘원히트 원에러’로 기록한 것. 실점 상황이 실책으로 기록되지 않을 시 우규민의 자책점이 올라간다.
이 상황 이후 우규민은 교체됐고, 그는 덕아웃에 들어가는 도중 글러브와 물병을 집어던지는 등 불만을 표출했다. 과연, 우규민을 화나게 한 상황이 무엇이었는지 한 번 감상해보자.